지오캐싱2014. 5. 29. 17:21

지오캐싱을 다녀오면 Geocaching.com 을 방문하여 자신이 찾은 지오캐시나 추적아이템 등에 대해 기록, 즉 로그(log)를 올려야 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앱을 사용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직접 로그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앱을 사용하여 로그하면 그 자리에서 사진을 촬영해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뭔가 쓰기에는 화면이 좁을 뿐 아니라, 다음 캐시를 찾아가기도 바쁘므로 캐시를 찾는 즐거움을 상세히 남기기는 힘듧니다. 


또한 깊은 산과 같이 외진 곳에서는 통신이 두절되어 바로 기록을 올릴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이왕이면 순서대로 로그를 올리고 싶은 분들은 이 기능을 기피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오캐셔들은 지오캐싱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뒤, 그날 돌아다닌 GPS 궤적이나, 따로 표시해 둔 기록을 검토하면서 기록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GPS와 Geocaching.com 사이트에는 이것을 도와주는 기능이 미리 탑재되어 있습니다. 현장기록(Field notes)이 바로 그것입니다. 


현장기록(Field Notes) 생성하기


현장기록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GPS 기기에서 Found를 기록하기만 하면 됩니다. 기종에 따라 방법은 약간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동일하므로, 제가 가진 가민 Oregon 650으로 기록하는 방법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내용는 제가 실제로 나간 게 아니라, 이 글을 쓰기 위한 목적으로 테스트한 것입니다.


아래 좌측은 GPS에서 지오캐시 하나를 선택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선택하면 가운데와 같이 지오캐시의 정보가 보입니다. 여기에서 지오캐시를 실제로 찾아갈 때는 아래쪽에 있는 "GO"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아래 맨 오른쪽은 오레곤 650에서 지오캐시의 설명/로그/힌트 등을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여기에서 맨 아래 오른쪽 LOG를 누르면 해당 지오캐시에 대해 로그를 남길 수 있습니다.



"LOG"를 누르면 아래 왼쪽과 같이 찾았음(Found), 못찾았음(Did not Found)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가운데와 같이 이제 지오캐시 찾기 모드를 종료할 것(Done)인지, 다음으로 가까이 있는 지오캐시를 찾을 것인지(Find Next Closest)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dit Comment]는 현장에서 간단한 메모를 하는 용도입니다. 추적아이템를 넣었다던지, 좋았다던지,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던지 등의 내용을 간단히 입력해 두면 로그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윗 그림 맨 오른쪽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찾은 지오캐시를 모두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맨 위에 있는 3개는 아얘 처음부터 시도하지 않은 걸로 했고, 가운데 두개는 일부러 못찾은 걸로 해뒀습니다.)


현장기록으로 생성된 파일


제가 아는 대부분의 지오캐셔분들은 딱 여기까지만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그날 지오캐시를 찾으면 그때마다 지오캐시를 찾았는지 못찾았는지를 표시해두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아얘 GPS에는 찾았다는 기록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집에 돌아와서는 별도로 표시해둔 종이나, GPS 궤적등을 사용하여 처음부터 어떤 캐시를 찾았는지 하나씩 살펴보면서 Geocaching.com 에 접속해 기록을 올리는 겁니다.


그런데, 이처럼 현장에서 찾았음(Found), 못찾았음(Did not Found) 등의 기록을 하면, GPS에 geocache_visit.txt 라는 파일로 저장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 글의 주제인 현장기록(Field Notes)입니다. 아래는 제가 위에서 테스트로 작성한 geocache_visit.txt 파일의 내용입니다. 


GC4KWA0,2014-05-28T13:06Z,Unattempted,""

GC4EE7M,2014-05-28T13:11Z,Found it,""

GC3G81C,2014-05-28T13:13Z,Found it,""

GC4KWA0,2014-05-28T13:14Z,Found it,""

GC2BN0W,2014-05-28T13:14Z,Found it,""

GC3Y0DD,2014-05-28T13:15Z,Found it,""

GC3Y0DH,2014-05-28T13:16Z,Found it,""

GC3Y0DK,2014-05-28T13:16Z,Found it,""

GC3Y0DP,2014-05-28T13:17Z,Didn't find it,""

GC3Y0DT,2014-05-28T13:17Z,Found it,""

GC3Y0DW,2014-05-28T13:18Z,Didn't find it,""

GC3Y0E0,2014-05-28T13:18Z,Found it,""

GC3Y0E4,2014-05-28T13:19Z,Found it,""

GC3E74V,2014-05-28T13:20Z,Found it,""

GC3Y0E9,2014-05-28T13:20Z,Found it,""

GC3Y0EB,2014-05-28T13:21Z,Found it,""

GC3FZV7,2014-05-28T13:21Z,Found it,""


첫번째 칼럼은 지오캐시의 아이디, 그 다음은 시간, 그 다음은 Found 또는 DNF 기록 등이 보이실 겁니다. 즉, 현장에서 키를 조작한 순간의 시간과 내용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맨 뒷쪽에 "" 로 빈 문자이 있는데... 이것은 위에 있는 다섯번째 그림에서 "Edit Comment"에서 입력한 내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geocaching.com 에서 현장기록을 사용하여 로그 올리기


Geocaching.com 에는 이 현장기록을 사용하여 로그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래는 지오캐싱닷컴 시작화면으로... 현장기록이 보이실 겁니다.



아래는 "현장기록"을 누르고 들어간 화면입니다. (아직 번역이 안돼 있네요... 번역을 서둘러야겠습니다. ㅎㅎ) 현장기록을 올릴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설명되어 있는데, 맨 아래쪽이 GPS 기기에서 현장기록을 바로 올리는 부분입니다.



아래는 현장기록을 올리는 화면입니다. (여기는 번역이 되어 있네요. ㅎㅎ) 좌측 화살표 부분을 눌러서 파일을 선택한 후, 오른쪽에 있는 [현장기록 올리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래쪽에 보면 여러가지 GPS 기종별로 현장기록 파일을 어떻게 올릴 수 있는지 설명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현장기록이 올라간 후에는 맨 아래쪽에 있는 [현장기록 리스트 페이지]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geocache_visit.txt 파일의 내용이 나타납니다. (위에 있는 파일과 비교해보세요.) 


이 상태에서 위에서 아래로 [Compose Log]를 누르면서 로그를 작성하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로그를 남긴 시간이 있으므로, 이를 복사해서 넣으면 되겠죠.


그런데 막상 이렇게 현장기록을 이용해 로그를 해봐도 그다지 편하진 않습니다. 찾은 순서와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하나씩 찾아가며 로그하는 것보다는 마우스 클릭이 약간 줄어든다는 등의 장점이 있기는 해도 귀찮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GSAK에서 현장기록(Field Notes)를 이용하여 로그하기


GSAK 8 버전부터는 GSAK에서 geocaching.com의 API를 이용하여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포켓쿼리(Pocket Query)도 geocaching.com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다시 GSAK에서 읽어들이는 절차 없이 바로 GSAK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이처럼 새로 추가된 기능중의 하나가 GSAK에서 직접 기록(로그)를 올리는 기능입니다. 특히 GPS를 이용하여 현장기록을 만들어두면 매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아래와 같이 GSAK에서 geocaching.com access -> Publish logs... 를 늘어가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장기록(Field Notes)를 불러들이는 일입니다. 아래와 같이 [Fetch]를 누르면 4가지 옵션이 나타나는데, 맨위에 있는 [GPSr]을 누르면 컴퓨터에 연결한 GPS로부터 직접 현장기록을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 아래[file...]를 클릭하면 다른 곳에 별도로 저장한 geocaches_visits.txt 파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GSAK에 현장기록을 읽어들인 모습입니다. 위에서 geocaching.com에서 불러들인 것과 거의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먼저 [Edit]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빨간색 사각형 부분이 로그에 올라갈 내용인데, 처음에는 보시는 것처럼 아무런 내용도 없습니다. 



여기에서 [Templates]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로그를 올리다보면 (특히 한꺼번에 많은 캐시를 찾을 경우) 비슷한 내용을 올려야 하는데, Templates는 바로 이런 내용을 미리 구성해 두는 것입니다.


아래는 제가 만들어본 템플릿입니다. 맨위를 누르면 Found/DNF 등 각종 상황에 맞춰 탬플릿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Count 는 제가 이제까지 찾은 총 캐시의 수, %RunCount 는 이번에 올리는 로그중에서 몇번째인지를 나타내는 변수로서, 긴 화살표 부분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탬플릿을 변경하거나 생성해도 즉시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아래와 같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Reapply templates]를 눌러줘야만 변경된 탬플릿이 적용됩니다. 이때 선택한 로그에만 탬플릿이 적용되므로, 필요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이처럼 탬플릿을 적용한 결과를 미리보기(Preview) 한 모습입니다. 복잡한 내용도 쉽게 작성할 수 있어서 좋네요. 물론 탬플릿을 적용한 뒤, 필요에 따라 적당하게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GPS에서 별도의 Comment를 입력해 두었을 경우, 이를 참고하여 수정하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Publish All]을 눌러주면 작성된 로그가 한꺼번에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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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가능한 한 쉽게 작성하려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직접해보면 그다지 까다롭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GSAK를 사용하시는 지오캐셔라면 바로 이글을 적용해보고 싶어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에 비해 너무 편하거든요. ㅎㅎㅎ


특히, 이 방법은... 파워트레일(Power Trail)과 같이 많은 캐시를 한꺼번에 로그하는 경우 특히 편합니다. 하나씩 로그를 한다면 하나의 지오캐시당 적어도 7-8번을 클릭해야 해서 캐시가 늘어날 수록 감당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ET Highways는 대략 하루에 700-800개를 찾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아마도 로그를 올리는 시간이 찾는 시간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겁니다.


아무튼... 즐거운 캐싱이 되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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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씨

    필드 노트로 데스크에서 로그 할때 아주 편리하죠.
    60을 사용할때에는 따로 수작업해서 기록해 놓았는데,
    그때도 많이 찾지는 못했지만~
    저렇게 많은 로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오기를~~

    2014.05.30 23:53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얀곰

    음, 지금까지 찾은 것은 다 로그를 했으니 다음 번에 몽땅 찾으면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처음 부분은 쉬운데 뒷 부분은 실제 해 보면서 익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6.01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얀곰

    보내 주신 파일로 해 보았습니다.
    아주 잘 됩니다. 순서도 알아서 기록하고...
    그런데 딱 하나, 제 지오패치를 찾은 캐시에 visit 시켜야 하는데 이 기능이 없어 약간 아쉽습니다.
    이 기능만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2014.06.08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 Edit 으로 들어가서 맨 아래쪽을 보시면 Trackable 이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신후 원하는 지오패치를 선택하고 visit all로 만들어주시면 해결됩니다. 많이 사용하세요~

      2014.06.11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지오캐싱2014. 4. 28. 13:03

이제 가민 650을 들고다닌지 2주일쯤 되었습니다. 머...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아주 쓸만합니다. 아직도 Trip/Track 세팅하는 부분은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지만, 좀더 알아봐야 할 것 같고요.


오늘 쓸 내용도 가민 650을 지오캐싱용으로 사용할 때 세팅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제가 글을 쓰는 2014년 4월 28일 현재 총 8,154개의 지오캐시가 존재합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2000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동안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캐싱 인구는 그만큼 안늘었다는 게 함정... ㅠㅠ



GPS의 내장 메모리가 작았을 시절에는 꼭 필요한 지오캐시만 선택하여 GPS로 보내거나, POI로 변환하여 보내는 등의 여러가지 편법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처음 사용한 GPS Map 60CSX는 지오캐시를 1000개까지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민 오레곤 650의 경우, 거의 무한대의 지오캐시 (최대 4백만개)를 넣을 수 있으니, 이런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한꺼번에 모든 지오캐시를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Oregon 450을 사용하다가, 650으로 바꾸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이미 찾은 캐시나 제가 설치한 캐시를 제외하더라도 5,500개 정도가 남는데, 오레곤 450에는 최대 5,000개의 지오캐시만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지오캐시 전체를 다운로드 받기


당연한 거지만, 우리나라 전체의 지오캐시를 GPS에 넣으려면, 먼저 지오캐시를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Geocaching.com의 포켓쿼리(Pocket Query)라는 기능을 이용합니다. (이 기능은 프리미엄 회원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켓쿼리는 찾는 조건을 부여하면 그에 맞는 캐시만 골라서 GPX 파일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 포켓쿼리는 하나의 파일에 지오캐시를 최대 1,000개까지만 허용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있는 지오캐시를 모두 다운로드 받으려면 잘... 분할해서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예전에 쓴 가민 오레곤 450 설정하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모든 캐시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포켓쿼리를) 설정하면 됩니다.

- 받고자하는 캐시의 수 : 1000개 (현재 포켓쿼리로 받을 수 있는 최대숫자임)

- 받고자하는 지역 : South Korea

- 설치일 : 적당히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설정. 저의 경우 첫번째 쿼리는 2003년 3월 3일 - 2009년 3월 29일. 두번째 쿼리는 2009년 3월 30일 - 2009년 10월 14일. 이런 식으로 설정했습니다. 대충 900개 정도씩 받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간을 자르려고 하면 여러번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캐시가 아주 많이 생성된 기간에서는 하루만 달라져도 갯수가 넘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적정한 구간을 찾아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런데... 며칠 전 알게되었는데, 아주 쉬운 방법이 있었습니다. PQ Splitter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포켓쿼리 분할기... 정도 되겠네요. 우선 접속을 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이 사이트에서 대신 로그인하여 관련 정보를 받아올 수 있도록 인가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래쪽 하늘색 단추.



그 다음도 관련 내용. 또다시 하늘색단추



그 다음도 관련 내용입니다. 이번엔 빨간 화살표있는 단추



이제 메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래 화면의 왼쪽 화살표에서 "South Korea"를 선택하고, Filter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500개짜리로 분할 한 결과와 1000개 짜리 PQ 분할 결과가 나오는데, 아래는 1000개짜리만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총 9개의 파일이 필요하고, 1번파일에는 2003년 5월 3일부터 2009년 6월9일까지로 설정하고, 두번째 파일은 2009년 6월 10일부터 2010년 4월25일까지로 설정하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총 8,162개의 지오캐시를 받을 수 있답니다. (웅?? 우리나라 총 지오캐시는 8154개인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실제 설정해보니 각 구간별로 갯수도 약간 다르게 나옵니다. 머... 그래도 대세에 지장은 없습니다만... ㅠㅠ)



지오캐시 전체를 GPS에 넣기


이렇게 총 9개의 파일이 받아졌으면 이것을 모두 GPS에 넣을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냥 압축을 푼 뒤(포켓쿼리는 대부분 zip으로 압축하여 받습니다.) 이걸 그냥 GPS에 넣어줘도 됩니다. 가민 오레곤 650의 경우, 지오캐시 파일이 여러개 있어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따르면 GPX 파일은 최대 2,000개까지 넣을 수 있답니다. 450 이나 550도 마찬가지네요.)


하지만 이렇게 캐시를 직접 넣어보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기가 이미 찾은 캐시나 자기가 직접 설치한 캐시가 구분이 안가기 때문입니다. 머... 포켓쿼리를 만들때, 찾은 캐시나 설치한 캐시를 보내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찾은 캐시나 제가 직접 설치한 캐시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새로 캐시를 숨기고 싶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껏 숨겼더니 가까운 곳에 다른 캐시가 존재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자기가 이미 찾은 캐시나 자기가 직접 설치한 캐시도 함께 표시되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 아래의 내용은 GSAK를 설치해야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저처럼 지오캐싱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GSAK(Geocaching Swiss Army Knife)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처리하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사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아주 다양하게 검색, 조사, 분석,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오캐싱 프리미엄 회원들이라면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분들은 모두. ㅎㅎ)


GSAK를 설치하려면 먼저 8.4.0.0 버전을 설치하시고, 다음으로 8.4.1.32 버전을 설치하세요. (한글로 인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GSAK 화면입니다. 이 캐시는 우리집을 기준으로 정렬한 건데요, 초록색은 제가 찾은 것. 노란색은 제가 찾은 것입니다. (포켓쿼리를 읽어들이려면 "Geocaching.com access ->Download Pocket Queries...  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만든 포켓쿼리를 모두 읽어들이면 우리나라 전체의 캐시가 들어오게 됩니다.) GSAK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버전 소개및 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earch -> Filter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여기에서 아래처럼 설정하고 "Go"버튼을 누르면 아직 찾지않은 캐시들만 선택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Save를 누르고 NotFound 라는 이름으로 저장해 두세요. 아래에서 사용됩니다.)



그 다음에는 GPS -> Send Waypoints... 를 선택하면 현재 표시된 모든 지오캐시가 GPS로 보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찾을 캐시만 넣어가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미 찾은 것이나 자신이 숨긴것은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이미 찾은 캐시이나 자신이 숨긴 지오캐시는 다른 형태로 (가민 POI를 이용해) 보내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 방법은 제가 예전에 쓴 글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GarminExport 마크로 사용하기


그런데 이런 식으로 찾은 캐시를 POI로 보내기/숨긴캐시를 POI로 보내기/아직 못찾은 것은 GPX 파일로 보내기... 이렇게 세번씩 작업하다보면 아주 번거롭게 느껴지게 됩니다. 특히 POI로 보내려면 파일을 저장한 후 다시 복사해주는 과정까지 필요하므로, 귀차느즘 탓에 한 두어달에 한번쯤만 작업해줬습니다.


하지만, 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GSAK의 GarminExport라는 마크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GSAK에서 Macro-> Run/Manage 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빨간 화살표 친 부분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여기에 GarminExport 라고 입력하여 검색합니다.



다운로드 받으신 뒤에는 다시 Macro -> Run/Manage 화면에서 Install 을 눌러 불러들이시면 됩니다.



마크로를 설치한 후, GPS를 연결하고 이 마크로를 실행시켜보면 먼서 아래와 같이 연결된 기기를 확인합니다. (연결된 기기가 없다면 연결된 기기가 없다고 뜨고요.)



OK를 클릭하면 메인화면이 뜹니다. 이때 연결된 GPS의 이름이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연결하지 않고 작업하면 그냥 일반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제일 윗쪽 GGZ를 선택합니다. GGZ는 Garmin에서 새로 개발한 지오캐시용 압축포맷이라고 합니다. 압축효율도 좋고 속도도 빠르다고 합니다. GPX로 넣었을 때와 GGZ로 넣었을 때 부팅 속도를 보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그 바로 아래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는 박스를 선택하면, 현재 GSAK 에 필터링되어 나타나있는 캐시를 모두 전송하게 됩니다. 저처럼 클릭을 해제하면, 아래 네모난 박스에 있는 내용으로 실행됩니다. 즉,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는 "Default", 중심위치는 "Home", 사용할 필터는 "NotFound" 입니다. 


여기에서 NotFound는 제가 생성한 필터입니다. 원래는 없으므로 새로 만드셔야 합니다. 즉, 마크로를 빠져나가서, Search->Filter를 선택한 후, 아래와 같이 설정을 하고, 아랫쪽 Save를 누르고 NotFound로 저장한 것입니다.



이때 오른쪽의 초록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은 GPS로 보낼 캐시의 숫자입니다. 저는 8000 을 지정했으니, 모든 캐시를 다 내보라는 뜻이 되겠죠. 만약 Garmin Oregon 450이나 550처럼 최대 5000개 만 넣을 수 있는 기계라면 5000이라고 지정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그 바로 밑에 있는 Number of Logs 를 5로 지정한 것은 가장 최근 로그 5개만 함께 보내달라는 뜻입니다. 


또, 그 아래쪽에 있는 까만 화살표는 캐시에 추가로 저장된 지점들을 별로의 POI로 표시해 달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캐시를 생성할 때, 등산로 입구라든지, 주차장 위치 등을 별로도 입력해 둘 수 있는데, 여길 클릭하면 그 지점들이 예쁜 심볼로 표시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에 있는 파란화살표에서... 윗쪽은 제가 이미 찾은 캐시를 가민 POI로 내보내라는 의미이고, 아래는 제가 설치한 캐시를 가민 POI로 내보내라는 의미입니다. 이 두개를 꺼버린다면 윗쪽 내용만 실행되겠죠. 이 마크로는 실행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니, 필요할 때마다 적당히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Garmin > POI 디렉토리의 내용입니다. 이 세가지 파일이 위에서 만든 POI 파일입니다.


다음은 제 가민 오레곤 650에 표시된 모습입니다. 제가 설치한 것도 많고, 찾은 것도 많고, 안찾은 것도 많고... 해서 잘 비교가 되실 겁니다. 제 느낌상으로는 POI들이 약간 크기가 작았으면 좋겠다... 싶은데... 어쨌든 아주 간편하면서도 아주 흡족하게 처리가 되네요.



만약 지도를 확대 축소하는데요 이렇게 캐시나 스마일표시 별표시가 잘 안보이는 경우엔, GPS 설정을 한번 더 확인해 보세요. 지도를 띄운 후, 오른쪽 아래의 메뉴를 누르시고...

Setup Map -> Advanced Setup -> Zoom Levels 로 들어가신 후.


Map Points -> Off

User Waypoints -> 1.2 km

Geocaches -> 3km 


이렇게 설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찾은캐시/숨긴캐시 표시는 1.2km 로 표시되는 화면까지 보이고, 지오캐시는 3km 라고 표시되는 화면까지 보이라는 설정입니다.


주의사항 : 모두 처리하고 나서, Garmin>GPX 폴더와 Garmin>GGZ 폴더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geocaches.gpx, caches.gpx, geocaches.ggz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이중에서 단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아마도 다른 것들은 예전에 생성해 둔 것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두시면 한개 지점에 여러개의 캐시가 존재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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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9.10.11)


이렇게 설정했는데, 자신이 숨긴 캐시가 별표로도 표시되고, 찾지 않은 캐시로도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는 GSAK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GSAK의 Options 메뉴를 누른 모습인데, 아래와 같이 설정해 주면 됩니다. 



저는 Owner ID#를 선택했고, 이 번호를 보려면, Geocaching.com 계정 설정에서 "회원제"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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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크로는 650뿐 아니라, 거의 모든 Garmin GPS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GSAK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이 마크로가 있는 줄 알았으면... 아마도 650을 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대 숫자를 5000으로 지정만 해두면 GSAK가 알아서 (최대 5000개까지 세어서) GPS로 보내줄테니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그래도 450보다는 훨씬 좋으니 기변한 건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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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집에가서 해 봐야지...

    2014.04.29 19:28 [ ADDR : EDIT/ DEL : REPLY ]
  2. 갈갈

    브이월드에 관하여 포스팅하실 생각이 혹시 있으신지요?

    2014.05.24 16:50 [ ADDR : EDIT/ DEL : REPLY ]
  3. gil2

    덕분에 궁금한게 해결됬어요 ㅎㅎ
    저도 650으로 기변했는데 ㅎ

    2014.06.10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재준(bluejay99)

    오레곤600을 새로 구입하여 푸른하늘님의 글을 정독후 실행해 보고 있는데, 잘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찾은 캐시와 내가 숨긴 캐시를 푸른하늘님과 같은 아이콘으로 표시를 하고 싶은데, 오레곤 지도에서 숨긴 캐시는 아예 보이질 않네요. 안찾은 캐시와 찾은 캐시의 아이콘도 베이스캠프에서 보듯 열지않은 박스와 열린 박스로만 표시가 되네요. Customized Icon을 넣어야 하나요? 좋은 기기를 사놓고 제대로 활용을 못하니 좀 답답하네요.
    바쁘지 않으실 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4.09.26 21: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