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2009. 12. 23. 08:53
구글에서 경사 항공사진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12월 초에 나온 소식(LatLong 블로그, Google Maps Mania)이지만, 그동안 쓰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경사항공사진(Bird's Eye View 혹은 Bird's View)란, 항공기에서 바로 아래 지점을 향하여 촬영하는 일반 항공사진과는 달리, 30도 - 45도쯤 기울여서 촬영함으로써, 건물의 옆면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항공사진을 말합니다.

경사사진은 주로 픽토메트리(Pictometry)와 같은 장비로 촬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앙항업에서 작년말 도입했으며, 다른 항공사진측량회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관여되어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이와 비슷한 경사사진 촬영장비를 개발중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픽토메트리와 유사한 마이다스(Midas)라는 시스템 구성도인데, 전/후/좌/우 로 기울여져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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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중앙항업에서 촬영한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사사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써둔, "향후 포털지도전쟁의 핵심, 중앙항업의 경사사진"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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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사진은 위에서 보는 것처럼, 단순히 위에서 아래로 찍은 수직항공사진에 비해 건물의 형태를 잘 볼 수 있으므로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3D 건물 모델을 제작할 때, 건물의 옆면 텍스처를 가져오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D에 대한 관심이 올라갈 수록 경사사진도 인기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사실 이와같은 경사사진 서비스는 "아이폰용 유럽 경사사진 - Bloom"과 같은 예가 있기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써둔 글 참고) 일본을 포함해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경사사진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얼마전 개편된 마이크로소프트 빙맵에서 동경타워를 경사사진으로 확인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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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경사사진을 서비스했었는데 이제는 구글에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정말 빅 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사이트(예: 여기) 등에서는 반드시 구글맵과 함께 버추얼어스 경사사진을 서비스했었는데, 구글에서도 매우 쓸모가 많은 정보를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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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구글의 경사사진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San Diego) 및 산호세(San Jose)만 제공되며, 일반 지도에서는 볼 수 없고 구글맵 API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LatLong 블로그 글을 보시면 여러 사이트에서 응용되는 예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Trilia라는 유명 부동산 사이트에서 경사사진을 서비스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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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Virtual Tourism이라는 사이트에서 구글 본사를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좌측 위에 있는 콘트롤을 보시면 구글어스처럼 빙빙 돌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경사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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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글의 경사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그것을 넘어섰습니다. 모든 경사사진이 연결되어 있는 연속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래전에 쓴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 영상의 원리라는 글을 보시면 경사사진을 연속사진으로 만들기 힘든 이유를 아실 수 있을텐데, 본질적으로 경사사진은 연속사진으로 만들기가 힘듧니다.

그 때문에 아이폰으로 유럽경사사진보기에서 설명한 Demyko라는 어플을 보시면 아래와 같이 연결부위가 심하게 어그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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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버드아이뷰의 경우엔 연속사진을 만들지 않고, 다음사진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눈속임을 하고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Virtual Tourism에 들어가자 마자 좌우로 이동을 해보시고, 빙맵(Bing Maps)의 동일한 장소에 들어가 좌우로 이동해 보시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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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도 해결하지 못한 경사사진의 딜렘마를 어떻게 해결한 것일까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지도에 관한 기술이 앞서서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얘 다른 종류의 하드웨어를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한 게 아닐까 싶거든요.

원래 디지털 항공사진카메라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면형센서(Area Censor)와 선형센서(Linear Censor)입니다. 면형센서는 일반 카메라와 같이 사각형 모양의 CCD로 촬영하는 카메라이고, 선형센서는 한줄짜리 CCD를 사용해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아래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ADS 40라는 디지털 항공사진카메라의 촬영모습(좌측)과 일반 항공사진카메라의 촬영모습을 비교한 그림입니다. ADS 40는 전방/직하/후방 등 3가지 방향을 동시에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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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렇게 촬영된 영상의 특성을 보인 것입니다. 특히 ADS40의 수직방향사진(Nadir view strip)을 보면, 모든 건물이 바깥쪽으로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진을 사용해서 짜집기를 했기 때문에 연속사진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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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구글이 2년전에 인수한 이미지어메리카(ImageAmerica)라는 회사가 바로 선형센서를 채택한 항공사진카메라인 DDP-2를 제작, 운영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2년이나 씨름을 했으니 지금쯤은 성과가 나왔을 법하죠... 아마도 이런 선형센서를 좌우측으로 30-45도쯤 기울인 센서를 만들면, 바로 구글에서 서비스중인 경사사진에 가장 최적인 센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프레임 방식의 경사 항공사진으로 연속사진을 만드는 건 엄청 힘든 일이기 때문에, 선형센서를 이용한 건 거의 사실일 것 같습니다. 어쩄든... 저로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을 아얘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해 해결한 구글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 싶네요.

흠... 어쨌든 이래서... 또다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스트리트뷰와 유사한 스트리트사이드를 오픈해서 구글을 한방 먹였는데, 이번엔 구글에서 카운터펀치를 날린셈이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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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말들이 많았죠^^ 외국 블로거 커뮤니티 문화가 좋은 건 댓글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가 교환된다는 건데요.. 더 많은 관련 얘기들을 보고 싶으시면 James Fee(www.spatiallyadjusted.com)의 12월 초에 올라온 Google Maps Pushes Dagger Into Bing Maps and Pictometry 라는 글의 댓글을 보시된 되겠습니다. 아무튼 BingMap 이 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아쉬울 뿐입니다...

    2009.12.23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구독하는 블로그인데... 덕분에 다시 읽었습니다.

      댓글을 많이 남겨주시면 좋을텐데... 저를 아는 사람은 아는대로,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대로 많이 꺼리는 것 같습니다. 질문도 비밀댓글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오픈하기를 꺼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9.12.23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2. 호러아니

    감사합니다. 좋은 공부 됐습니다. ^^

    올려주신 링크에 us.을 붙이니 접근이 되는 것 같네요

    http://us.bing.com/maps/explore/#5872/style=be&lat=pfj4qc&lon=5736w2&alt=-27.935898&z=19&h=359.86351&pid=5874/5003/0.6002=q:petco+park+,san+diego,+:lat:37.5626444164068:long:126.97694397&o=&a=0

    2009.12.24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3. 챨리

    빙 맵의 버드아이뷰 보면서 감탄했는데 구글도 제공하는군요. 다만, API로만 된다니 아쉽네요 ^^

    항공사진 촬영 방법도 다양하네요. 유익한 정보 고맙습니다.

    2009.12.24 17:58 [ ADDR : EDIT/ DEL : REPLY ]

정말 오랜만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Bing Maps)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엄청 많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원문은 Virtual Earth Blog의 글입니다.

먼저 빙맵이 실버라이트(Silverlight) 기반으로 바뀌었습니다.(AJAX기반의 예전 빙맵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베타입니다만, 빙맵(Bing Maps)에 들어가서 마우스를 굴려보면 확대/축소가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처럼 서울지역에 고해상도 영상이 등장했네요. 아직까지 도로지도는 엉망이고... 크레딧을 보아 일본회사인 젠린(Zenrin)에서 제작한 지도인 듯 하지만, 어쨌든 서울지역에 고해상도 영상이 등장한 건 환영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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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와 유사한 스트리트사이드(StreetSide)가 추가되었습니다. 아래는 미국지역에서 스트리트사이드를 활성화 시켜본 것입니다. 지도 아래쪽에 파란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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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뉴욕시에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주변을 찾아본 것입니다. 멋지게 나옵니다. 스트리트뷰와 비교해 보지는 않았지만,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한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시키면 화면이 3차원 빌딩형태로 쪼개지면서 재구성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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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경사사진(Bird's View)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써둔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버드아이뷰 영상은 연속사진이 아니라서 사진의 경계에 다가가면 옆사진이 연속적으로 보이지 않고, 조금 지나가면 갑자기 다른 사진으로 바꼈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효과를 훨씬 부드럽게 바꾸었습니다.

경사사진을 보시려면 아래의 그림처럼 아래쪽에 있는 콘트롤 중에서 맨 아래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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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경사사진으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네요~~ 화살표를 쳐둔 콘트롤을 돌리면 동/서/남/북의 모습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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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Application Gallery 라는게 추가되었습니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기본 매쉬업(Mashup)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이 목록인데, 아래쪽에 화살표로 표시한 곳을 누르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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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그림에서 동그라미를 쳐둔 것은 포토신스(PhotoSynth)입니다. 예전에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저 아이콘만 클릭하면 위치태그를 단 포토신스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지역에서 포토신스를 확인해 본 것입니다. 지금 확대된 것은 제가 올해 5월에 올린 겁니다. 이것 말고도 우리집에서 촬영한 것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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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부족하다... 고 생각한 기능들이 모두 추가된 듯 싶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도에 관한한 제1인자라는 걸 다시한 번 확인시켜준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읽어보세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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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사사진에서 마치 심시티를 보는 듯한 착각을 했습니다.

    2009.12.03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2. 맵스

    우리나라는 없네요....아쉽다....쩝
    언제나 우리나라도 이런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까요..?
    네이버나 다음보다 더 좋은거 같은데..

    2009.12.03 14:58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히 네이버나 다음보다 훨 좋죠. 세계 최고의 기술이니까요. 머... 우리나라도 열심히 쫒아 갈겁니다. 언젠가는 앞서나갈 날도 올 거라고 믿습니다.

      2009.12.04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3. 멋진데요..

    2009.12.06 14:31 [ ADDR : EDIT/ DEL : REPLY ]
  4. 스트리트사이드 촬영은 세계최대의 도로지도 전문기업인 Navteq 와 협력했다고 합니다. http://www.viawindowslive.com/Blog/VirtualEarth.aspx?ItemId=31099

    2009.12.09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추파

    자음 지도로 연결되네요 ㅠㅠ

    링크 확인 요망요~^^

    지도를 클릭하면 다음이로 가네요 ㅠㅠ

    2010.05.29 20:59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서는 빙맵으로 들어가면 다음지도로 자동 리다이렉팅 됩니다. 다음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모종이 협약을 맺은 것 같습니다.

      2010.05.31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전자지도2009. 3. 13. 13:51
작년부터 시작된 포털들의 지도 전쟁이 이제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음지도, 네이버 지도, 야후 거기지도, 파란지도 등 여러 포털들에서 자기만의 강점이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죠.

현재로서는 스카이뷰와 로드뷰로 승부수를 띄운 다음지도가 명백한 승리로 보입니다. 하지만, 포털의 지도전쟁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주로 왜 포털들이 지도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지에 대한 이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강화될 것인지에 대해 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되지 않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내로 나갈 수 밖에 없는 방향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즉, 포털의 지도전쟁이 계속된다면, 벌써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서비스하고 있는 여러가지 기능이 우선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현재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보다, 아무도 하지 않고 있는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니까요.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

경사사진 서비스

현재 가장 우선적으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추얼어스(Virtual Earth)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경사사진(Bird's Eye View)와 유사한 서비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경사사진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 영상의 원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경사사진이란 현재 다음이나 네이버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정사항공사진 서비스와는 달리, 사진을 경사방향으로 촬영함으로써, 건물의 옆면까지 잡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항공사진은 수직으로 촬영한 것이라서, 우리가 눈으로 느끼는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일반인이 건물 옥상을 볼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건물 옥상을 본다고 새로운 정보를 알 게 될 것은 거의 없겠죠.

아래는 정사항공사진으로 촬영한 영국 템즈강의 타워브릿지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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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비스중인 버드아이뷰 영상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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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가지 영상을 비교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래쪽 사진을 더 선호할 것입니다. 지형지물의 형상을 보다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으니까요. 어느 쪽에서 먼저 이 서비스를 도입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 경사사진 서비스가 등장하면, 현재 다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로드뷰 이상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 파란에서도 지오피스에서 제작한 경사사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파란 지오피스 항공사진? 짜집기!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비스중인 버드아이뷰와는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문제점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해상도가 떨어진다 (현재 약 1-2미터 수준)
  • 지도와 정확한 위치가 맞지 않는다.
  • 남쪽에서 바라본 영상만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경사사진 서비스를 접할 날이 얼마 안남은 것 같습니다. 작년말 중앙항업에서 버드아이뷰 촬영에 사용되는 픽토메트리(Pictometry) 장비를 독점계약하여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얼마전 중앙항업에서 직접 촬영한 여의도 영상중 국회의사당 부분만 추출한 것입니다. 클릭해보면 더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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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위 영상은 원본이 아닙니다. 원본 영상은 해상도(1점의 크기)가 대략 10cm 정도되며, 크기가4872*3248로10MB가 넘기 때문에 첨부파일로 넣을 수 없습니다. 아래에 있는 그림은 원본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국회의사당 부분 하나만 추출한 것입니다. 클릭해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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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버추얼어스의 버드아이뷰 영상은 낱장사진입니다. 이쪽 저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다른 사진으로 교체되는 방식이죠.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오래전에 올린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 영상의 원리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런 방식은 처음 보는 사람에겐 아주 신기하지만, 계속 사용하기엔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진을 합성해서 하나의 커다란 사진으로 만들고, 이를 연속적으로 서비스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한 두어달 전에 올린 "아이폰(iPhone)으로 유럽 경사사진 보기 - Blom" 이라는 글을 보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아직까지 사진 접합지점에서 어긋나는 현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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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정사항공사진도 여러장의 사진을 합성해서 하나의 사진으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정사항공사진을 볼 때, 거의 한장의 사진처럼 보일 정도로 완벽해 보이지만, 기술이 오래전부터 개발된 덕분에 이음매가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처리할 수 있을 뿐, 합성은 합성입니다. 마찬가지로, 얼마 지나지 않아 경사사진도 모자이크 기술이 발전하면 이음매 없는 연속 사진을 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특히 포털에서는 경사사진이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참고로, 며칠 전부터 윈도 모바일(Windows Mobile) 6에서 버드아이뷰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아래는 이 글에서 가져온 그림인데, 윈도 모바일에 영국 국회의사당의 경사사진을 띄워둔 모습입니다. 얼마전 출시된 T옴니아폰의 운영체제가 윈도 모바일이라던데... 가지고 계신 분은 한 번 시험해 보시길... 단, 버드아이뷰는 주로 미국의 대도시만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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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모바일 기기에서 경사사진 서비스가 되면... 물론 실사거리사진 서비스도 포함해서... 이렇게만 될 수 있다면 정말 환상일 것 같네요~~


3차원 모델

경사사진 다음은? 물론 3차원으로 갈 것입니다. 예전엔 3D 건물 모델을 제작하려면 거의 수작업에 의지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건물 사진을 직접 촬영하여 텍스처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물론...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고, 품질도 고르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서울시에서 서비스중인 3D GIS 3차원 모델을 보면, 3D 모델의 품질은 구글어스나 버추얼어스보다 훨씬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속도가 많이 떨어져서 보기가 쉽지 않은 정도입니다. (참고로 아래의 3차원 모델은 사진으로 텍스처를 입힌 것이 아니라, 캐드모델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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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차원 제작 기술도 많이 발전해서, 예전보다 적은 돈을 쓰면서도 더 고품질의 3차원데이터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올린 노르웨이 오슬로의 완벽 3D 모델 자동생성! 이라는 글에서는 C3 Technologies라는 회사에서 경사사진 카메라를 이용, 완전 자동으로 3D 모델을 제작하는데, 면적이 30만 km2이고, 인구가 20만 정도 사는 도시의 경우, 3일만에 3D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촬영까지 합하면 2주만에 제작을 할 수 있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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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에서 언급한 경사사진과 정사항공사진을 조합해서 3D 모델을 만들면, 멋진 3D 모델을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회사들마다 기술수준, 자동화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도 차이가 나고 품질도 차이가 많습니다만, 날이 갈수록 기술은 진보하기 마련이니까 좀더 낮은 가격에 더 높은 품질의 데이터가 작성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3D 모델 제작 전문 소프트웨어인 PLW modelworks라는 소프트웨어로 제작한 여의도 지역 샘플입니다. 새한 항업이라는 곳에서 도입했습니다. 디지털항공사진카메라인 DMC로 촬영했고, LIDAR도 함께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도 고화질로 나옵니다만, HD 급으로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단,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아울러, 올해 정부에서는 3671억원을 투자하여 공간정보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 3차원 모델을 구축할 예정으로 있습니다.(참고 : 전자신문) 물론 현재는 이들 데이터를 포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비되어 있습니다만, 3차원 모델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은, 일반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도 사이트가 포털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서비스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포털들은 이에 대비하여 미리 기술을 개발해 두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데이터가 있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효과적인 뷰어도 개발해야 할테고, 2차원 데이터에 비해 엄청난 데이터로 구성된 3D 모델을 효율적으로 서비스하기위해서는 서버단도 새롭게 구성해야 할 겁니다.

물론 밑바닥부터 개발할 필요는 없습니다. 엊그제 WorldWind 1.4.1 알파 버전이 공개되었는데, 원래 개발했던 NASA가 빠진 상태에서 개발된 최초의 버전이라고 하더군요. 그외에도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들을 활용한다면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겠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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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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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사사진 서비스 완성되면 정말 지도보기 편해질것 같습니다.

    2009.03.13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bird's eye view가 훨씬 보기 좋군요. 앞으로는 이쪽으로 지도 전쟁이 이뤄질것 같네요. ^^

    2009.03.13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aa

    정말 언젠가는
    전세계 어디든지 모니터 앞에서
    실사속을 3d공간 처럼 돌아다닐 수도 있겠네요

    2009.03.13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4. kkc

    국회의사당 원본을 클릭해봤는데..사람 다리, 머리까지 구분이 되네요...쥑인다...ㅎㅎ
    근데 여의도 3차원은 왜이렇게 어둡죠...? 색깔 조정이 안되나..? 아니면 제 컴이 그런가요..?
    인터넷에서 서비스 되면 좋을듯...우리나라는 언제 저런 영상을...빨리 보고 싶네요

    2009.03.15 19:37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멋지죠? ㅎㅎ 여의도 3차원은... 일부러 그렇게 만든 거랍니다. 원래 오후 늦게 촬영되어 색상을 조정할 필요가 있지만, 색상 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나 보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요.

      3차원 서비스는... 아마도 2-3년 내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3.15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구글어스2008. 4. 1. 10:37
구글어스(Google Earth) 4.2가 릴리즈된 게 2007년 8월 22일이니, 벌써 6개월이 넘었습니다. 참고로, 구글어스 4.0은 2006년 11월 1일 릴리즈 되었고, 4.1은 2007년 5월 7일 릴리즈되었습니다.

이처럼, 거의 6개월마다 한번씩 새로운 버전이 나온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제 4.3 버전이든 5.0버전이든 뭔가 변화가 있을 만한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 버전이 4.3이라면 그다지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4.0이나 4.1버전이 릴리즈 될 때 추가된 기능을 보면 지금의 시각으로 볼 때 별다른 기능 개선이 없었으니까요. 5.0 버전이 나온다면? 뭔가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어떤 기능이 추가될까요? 물론 아무런 소식도 힌트도 없습니다만, 그간 이 블로그를 정리해 오면서 구글어스에 부족한 점이 어떤 게 있을까... 느낀 점을 토대로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해 다음과 같이 7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추가 : 아래에서 지운 글은 구글어스 4.3이 나오면서 실현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3차원 모델의 로딩속도 개선 (가능성 높음)
  2.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 지원(가능성 높음)
  3. 행성탐험 (실현 가능성 높음)
  4. 바닷속 탐험 (가능성 있음)
  5. 스트릿뷰 영상지원 (가능성 있음)
  6. 세컨드라이프 방식의 가상 세계 지원 (가능성 낮음)
  7. 구글어스가 사라진다? (가능성 낮음)
====
첫번째, 3차원 모델의 로딩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얼마전 구글어스와 버추얼어스의 3차원 빌딩모델 비교라는 글에서 쓴 것처럼, 현재 구글어스의 3D 모델 띄우는 속도는 버추얼어스에 비해 터무니 없을 정도로 느립니다. "구글어스에는 300개의 모델이 있었고, 버추얼어스에는 6657개의 3D 모델이 있었는데, 구글어스는 모두 뜨는데 5분이 걸린 반면, 버추얼어스는 15초뿐이 안걸렸다"고 하거든요.

구글어스 샌프란시스코

구글어스 샌프란시스코 (큰 그림을 보려면 우측버튼 클릭 후 그림보기를 선택하세요)

이것은 실현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구글어스와 버추얼어스의 3차원 빌딩모델 비교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해결책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어스 4.3이 나오면서 3차원 모델이 개선되고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세요.

두번째 현재 버추얼어스에만 있는 독특한 기능인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가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버드아이뷰 영상은 일반 항공사진과는 달리 사진을 경사지게 촬영하여 건물의 옆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아래는 제가 쓴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의 원리라는 글에 올린 런던타워브릿지의 버드아이뷰 영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추얼어스의 버드아이뷰 - 런던타워브릿지

이와 같이 추정하는 첫번째 근거는, 제가 오래전에 올린 구글에서 직접 항공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라는 글에서 쓴 것처럼, 구글에서 ImageAmerica라는 항공사진 촬영 회사를 인수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항공사진측량의 원리를 검토해 보면 버드아이뷰는 그다지 어려운 기술이 아닙니다. 그냥 사진을 경사지게 촬영한 후, 촬영한 위치만 정확하게 계산해 내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물론 10년전만해도 아주 어려운 기술이었습니다.)

현재, 버추얼어스와 구글어스를 비교할 때, 가장 밀린다고 보이는 것이 버드아이뷰 지원 여부라고 생각되는데, 그다지 어려운 기술이 아닌 이상 구글에서는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추정근거는, 구글어스에는 이미 버드아이뷰 영상을 받아들일 기술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내 사진을 구글어스에 맞춰보는 방법 - 사진중첩이 바로 그 기술입니다. 사진중첩을 사용하면 사진이 촬영된 지점과 촬영 방향을 설정해서 사진을 찍을 당시처럼 재현해 볼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이 버드아이뷰와 동일한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버드아이뷰는 구글이 자금만 투자하면 언제든지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 행성을 탐험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Sky기능을 사용하면 행성의 현재의 위치정도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맵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구글문(Google Moon), 화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구글화성(Google Mars) 등이 존재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구글어스에서 행성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은 한가지 약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래 그림을 직접 실행시켜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구글어스에 이러한 기능을 넣는 것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NASA에서 개발한 World Wind에는 이런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죠.

현재 구글스카이를 쓰시는 분들 중에서 이런 기능을 원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압니다. 지구에서 밤하늘을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태양계 밖에서 행성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이죠. 참고로, Ogle Earth 등에서는 이러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가지 KML을 개발해놓고 있습니다. 행성운동 관찰해보기를 참고하세요.

네번째,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구글어스에서 바다부분은 현재 약간의 해저지형이 보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대서양 한가운데 존재하여 지금도 아메리카 대륙과 유렵/아프리카를 조금씩 멀어지게 하고 있는 중앙해령의 모습은 주의깊게 들여다 봐야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어스 Pro를 사용하면 GPS와 연동을 시킬 수 있고, 그래서 이 기능을 활용해 요트 여행때 구글어스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전자해도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지형을 사용한다면 더 많은 부분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바다와 육지의 경계에서 현재는 영상만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바닷속을 높낮이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해안선에서 영상을 잘라내고, 육지부분과 바다부분을 다르게 표현해야 하는데, 이게 그다지 정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섯번째 구글어스에서 스트릿뷰(Street View)영상을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구글어스는 구글맵보다 대부분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유독 스트릿뷰만은 제공하고 있지 못합니다. 물론, 구글어스에서 유튜브를 지원하게 된 것처럼, 스트릿뷰를 플래시 방식으로 제공하면 현재 스타일로 삽입하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글어스에 스트릿뷰를 넣는다면 구글맵 방식으로 새로운 창을 띄워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구글어스에 원래 존재했던 영상/3차원 건물과 스트릿뷰 영상을 직접 비교를 하면서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구글맵은 2차원이지만, 구글맵은 3차원이니까요.

이와 비슷한 기능으로 현재 구글어스에서 제공되는 사진중첩(Photo Overlay)기능이 있습니다. 구글어스 단계별항목(layers)에서 갤러리(Galleries)->Gigapan Photos 을 켜면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들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더블클릭하면 고해상도 파노라마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도 몇 개 있으니 테스트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미국 샌프랜시스코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골든게이트 3차원 모델을 배경으로 두고, 앞에 사진을 비교하도록 설정해 둔 것입니다. 실제 보실 때는 이런 각도로 나오지 않지만, 적당히 투명도를 조절하면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글어스에서 3차원 건물을 보는 방식과 스트릿뷰 영상의 촬영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무리가 있죠.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생각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기능은 구글어스 4.3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섯번째 구글어스에서 아바타가 걸어다니면서 채팅도 할 수 있는 리얼 3D 가상세계가 구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예전 블로그의 구글어스에서 Second Life를 구현?이라는 글에서, 구글과 Multiverse의 합작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결국 그 회사와의 합작이나 인수는 불발되고 만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어떠한 소식도 못들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은 가상세계의 해?? 또는 엊그제 올린 MS 버추얼어스 팀이 3D 그래픽 전문회사(Caligari) 인수와 같은 소식을 고려할 때, 구글어스나 버추얼어스가 가상세계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 또한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구글어스나 버추얼어스는 건물 내부의 모델링은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가구 같은 것 까지 모두 데이터베이스에 수록하는 것은 아무리 구글이라도 퍼포먼스를 장담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어스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제가 얼마전 구글어스는 사라질 것인가?라는 글을 올리면서, "구글맵(Google Maps)이 구글어스(Google Earth)의 기능을 하나씩 흡수하고 있어, 결국 구글맵이 구글 어스의 기능과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되면 구글어스가 사라질 것이라는 말씀들 드렸었죠.

버추얼어스는 웹브라우저에서 2차원/3차원을 모두 지원하고 있는데, 구글어스라는 독립 프로그램이 존재할 이유가 있느냐... 하는 것이 주 요지였습니다.

머... 하지만, 아무리 구글맵에서 3차원을 지원한다고 해도 구글어스가 그 다음날 사라질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구글어스라는 이름 자체가 엄청난 값어치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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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마음대로 유비통신이었습니다만, 그런대로 재미있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p.s. 이 글은 제가 예전에 쓴 글을 추가(버드아이뷰 부분) 및 편집하여 재발행한 글입니다.
p.s. 2008년 4월 16일 구글어스 4.3이 나오면서 2가지가 실현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세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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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성탐사가 가장 기대되네요.
    아직까지는 일부만을 볼 수 있는듯 한데 어서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태양까지 앉아서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된다면..아.. 정말 멋진 탐험을 즐길 수 있겠네요.
    구글어스의 진화속도는 모든 컴퓨터의 발전을 앞지르는것 같습니다.

    그밖의 기능도 실현가능성을 떠나서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 불가능하다고 해도 불과 10년이 지나지 않아서 현실화 될지도 모르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8.04.02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행성탐사는 구글에서 NASA와 협력체제가 있으니까 약간만 프로그램 수정하면 가능할 겁니다.
      제 생각에... 현재는 힘들다고 본 것들도 10년 아니 5년 이내에는 구현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기술발전 속도나 데이터 집적 속도로 봤을때 못할게 없죠~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합니다~

      2008.04.02 19:05 [ ADDR : EDIT/ DEL ]
  2. 구글어스가 사라진다면 구글어스가 그 이름을 이어받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구글어스에 온갖 기능을 접목시키자면 당분간은 웹 표준 기술로는 어림없을 것 같으니 당분간은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왕 넣는김에 지구에서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서 탐사선으로 화성 표면을 거니는 정도는 구현시켜주면 좋겠네요...

    2008.05.03 19:22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생각도 사실 구글어스가 없어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행성탐사는 어렵지 않은 기술인데... 보아하니 바다탐사가 먼저 나올 것 같네요~

      2008.05.03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3. steelblue

    starrynight 이라는 천문관측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아실지도 모르겠네요)
    밤하늘보기나 행성운동등도 기본적으로 제공되구요. 가장 환상적인건 마치 구글에서 장소를 이동할때 이동속도변화와와 줌인아웃이 동시에 되면서 지구반대편으로 건너 뛰듯, 한 별에서 다른별의 위치로 점프할 수 있다는건데, 와~ 그 기분이란 정말 우주여행을 하는 기분입니다. ^^
    요 위에 적어놓으신 글과 연관되어 덧붙여보았습니다.

    2009.01.04 05:41 [ ADDR : EDIT/ DEL : REPLY ]
  4. steelblue

    하핫. WWT를 안써봤었는데, 찾아보니, 네. 비슷하네요.. ^^;
    역시 기술이란, 잠시 한눈을 팔면 어느새 옆을 휙 지나가 저 만치 앞서가는것 같습니다.

    2009.01.04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5. 강병수

    5.0버전 나왔어요!
    해양 탐사의 대한 추측이 정확하시네요.

    2009.02.03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우리나라에는 버추얼어스(Virtual Earth)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의 최근3일간의 검색키워드 429개중에서 버추얼어스는 딸랑 5개 뿐이라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구글어스 관련 검색 키워드는 무려 284개나 되네요.

버추얼어스의 데이터중에서 예전, 구글어스와 버추얼어스의 3차원 모델 비교라는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일관된 공정으로 생산되는 버추얼어스의 3차원 모델이 속도도 빠르고 조화도 잘 되어 있어, 구글어스보다 나은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런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버추얼어스와 구글어스를 비교할 때, 눈에 확 띌 정도의 차이가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라고 이름을 붙인 경사사진 서비스가 아닌가 합니다.

우선 버드아이뷰가 어떤 점에서 좋은지 일반 항공사진을 보면서 비교해 보도록 하죠. 아래는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타워브릿지(Tower Bridge)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버추얼어스에 있는 항공사진입니다. (클릭해서 큰그림으로 보세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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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구글맵으로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클릭해서 큰그림으로 보세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두 사진을 보아서는 타워브릿지의 원래 모습을 상상하기가 힘듧니다. 거의 수직방향에서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버드아이뷰 영상은 다릅니다. 피사체를 직접 보는 것처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타워브릿지의 버드아이뷰 영상 4개(동,서,남,북)을 GIF로 만든 것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고 "Bird's Eye"를 누르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당히 괜찮죠? 물론 동,서,남,북 4장 뿐이라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타워브릿지의 모습을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윗 그림은 타워브릿지를 잘 볼 수 있도록 약간 편집한 것입니다. 편집하지 않은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우,아랫쪽으로 사진이 없는 부분이 보이시죠? 이것은 버드아이뷰 사진이 연속사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연속사진이 아닌 이유는, 얼마 전 올린 파란의 항공사진? 짜집기!!라는 글의 제일 하단에 적은 것처럼, 본질적으로 경사사진은 연속사진으로 만들기 힘들기 때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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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드아이뷰 상태에서 오른쪽 위를 보시면 왼쪽 그림과 같이 대략적인 촬영지역을 나타내는 삽입지도가 보입니다. 경사사진이 차지하는 면적이 정사각형이 아니고, 역 마름모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기울여서 찍으면 아래쪽은 가까운 곳이 찍히고, 위쪽은 먼쪽이 찍히면서, 가까운쪽에 있는 사물은 먼쪽에 있는 것보다 확대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촬영된 사진들을 조합해보면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아래위로 약간씩 이동시킨 것은 구분하기 편하라고 일부라 해둔 것일 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우방향을 연결하는 것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어차피 항공사진을 촬영하면 겹치는 지역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항공사진측량에는 이러한 겹침현상을 어느 정도 자동적으로 처리해주는 기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아래로 연결할때는 문제가 큽니다. 아래 쪽에 있는 사진에는 건물이 작게 나와있고, 윗쪽에 나와있는 건물은 확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사진들을 모두 붙이려면, 아래 쪽 사진들을 축소하거나, 위 쪽 사진들을 확대해서 다음과 같은 형태로 연결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항공사진은 일반적으로 촬영코스가 아주 많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연결했다가는 아래쪽은 너무 축소되어 아무것도 안보이고, 위쪽은 너무 확대되어 쓸데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못합니다.

특히, 위에 쓴 내용은 비행기가 똑 바로 날라가면서 정확히 동일한 방향으로 촬영했을 때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흔들흔들거리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한장 한장의 사진이 모두 촬영방향이 달라 처리하기는 더욱 힘듧니다. (물론 처리하려고 하면 방법은 있습니다.)

아래는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 영상을 3차원 모델과 함께 보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입니다. 이중에서 20초 쯤 그리고 50초 쯤 지날 무렵, 한 장을 보다가 옆의 영상으로 이동하는 순간을 보면, 촬영 방향이 달라 3D 모델 자체가 약간 회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보고 싶으시면 Live Search Maps에 들어가셔서 화살표로 상하좌우로 옮겨보시면 됩니다. 아주 재미있으니 꼭 한번 해보시길~~

이만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버드아이뷰와 같은 경사사진 서비스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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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푸른하늘님 블로그 애청자라 전에 버츄얼 어쓰 관련 포스팅 올라왔을때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구글어스가 훨씬 빠르고 편하더군요. 익숙해서 그런가..싶기도 하구요.

    2008.03.07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구글이나 MS나 한쪽 서비스에 버드아이뷰 & 스트리트뷰가 동시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참 MS도 스트릿뷰에 해당하는게 있긴 한데 스포츠카로 정면 측면 이렇게 보여줘서 그런지 좀 조잡하더라구요. 게다가 구글처럼 맵자체에서 볼 수 없고 따로 URL을 쳐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2008.03.07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머...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것이겠죠.
      MS쪽 서비스도 알고는 있습니다. 예전 블로그에서 포스팅했었는데, 정식 서비스가 나오지 않으니 글을 쓸 마음이 없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잊어버렸다는... ㅎㅎ)

      2008.03.07 23:54 [ ADDR : EDIT/ DEL ]

2월 27일 소식이니 좀 늦었네요. 어쨌든 버추얼어스(Virtual Earth)에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 영상 및 3D 도시가 추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버드아이뷰 영상이 추가된 도시는 워싱턴DC, 솔트레이크 시티 등 총 34개 도시이고, 유럽은 영국 런던 등 4개도시, 프랑스 11개도시, 이탈리아 21개도시 등... 약 70개 도시입니다. 3D 건물이 추가된 도시는 프랑스, 영국 각 1개도시, 미국 19개도시구요.

기타 미국의 도로지도가 Navteq 최신지도로 교체되었고, 인도와 중국의 경우 항공사진이 대량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Virtual Earth / Live Maps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이번에 추가된 미국 워싱턴 DC의 링컨기념관(Lincoln Momorial) 맞은 편에 있는 오벨리스크입니다. 먼저 항공사진을 보여드립니다. 탑이 동남쪽으로 기울여 보이는 것은 특별히 이렇게 찍은 게 아니라, 사진 중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촬영된 것 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이번에 추가되었다는 버드아이뷰 영상입니다. 훨씬 해상도도 높고, 경사방향으로 촬영되어 구경하는 것도 멋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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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그축제때 MEPAY 님을 만났슴다. 저랑 오랜 친분관계인지라 말도 트고 지내는데요 .. "푸른하늘이님은 안오나 ?" 하더군요 .. 제가 전했습니다. 안온다다는말 들었다고 .. .. 조금 찝찌름하더군요 ㅎ 만나뵐수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

    2008.03.02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마지막 사진이 버드아이뷰죠?
    인도의 경우 뭄바이쪽으로 추가된 걸까요? 있다가 확인해봐야겠어요.!
    어째 지금같은 추세로 나아가다간 MS는 미국 전역을 도배해 놓을 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랑 다르게 MS는 뭐랄까 돈뭉치 가져다놓고 부서별로 '맘대로 끌어써!!' 하는 느낌이에요.

    2008.03.03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지막 사진이 버드아이뷰 맞습니다. <- 제가 헤깔리게 글을 썼나요? ㅠㅠ
      미국전역만이 아니라, 전세계를 뒤덮으려고 하고 있는 거죠~~ ㅎㅎ

      2008.03.03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 제 경우엔 글을 작성할 때 이미지를 위에 올리고 이미지에 해당하는 설명을 담은 글을 아래 놓기 때문에 순간 헷갈렸어요.ㅜ~

      2008.03.03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 ㅎㅎ 그러셨군요. 저는 글을 먼저 쓰는 게 버릇이 되서요

      2008.03.03 20:12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거이거..쫌 삐틀어졌나요..ㅎㅎ ?

    2008.03.03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란, 우리말로는 "경사사진"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사진을 약간 기울여서 찍음으로써, 건물의 지붕과 옆면을 동시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이 버추얼어스의 버드아이뷰 영상을 활용하여, 영국 런던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London Executive PropertyBird입니다. 일반 부동산 정보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매매, 임대 등에 필요한 검색 정보를 제공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사이트이지만, 버드아이뷰 영상을 활용하여 그 효과를 극적으로 높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면 위에 있는 "Close Birdseye" 버튼을 누르면 일반 지도나 수직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성사진/항공사진은 주로 수직 방향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지붕모습만 보이고, 그래서 건물의 모습을 확인하기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어스(Google Earth), 콩나물의 위성사진, 야후의 위성사진, 기타 거의 모든 사이트는 주로 수직사진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버드아이뷰 영상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버추얼어스가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위 그림과 동일한 지역을 일반 정사사진으로 본 모습입니다. 건물 현황이나 주변상황을 파악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 버드아이뷰 영상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이 영상은 특성상 촬영된 각각의 사진을 모자이크한 것이 아니라, 한 장씩 분리되어 있는 사진이라는 것입니다. 옆으로 이동하다보면 안보이는 부분이 나오고, 조금만 더 이동하면 다른 사진으로 대체되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럽의 버드아이뷰 영상은 BLOM 이라는 회사에서 촬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버드아이뷰 영상은 Pictometry라는 회사에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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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Virtual Earth,An Evangelist's Blog)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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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자기 버츄얼 어스와 구글 어스간의 기업 및 정부청사 고객 조사가 알고 싶어졌습니다. 구글 어스가 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기업고객에게도 그런지요. 버츄얼 어스의 경우 관련기사를 조금만 찾아봐도 어디어디에서 채택했다더라~ 라는 기사가 많은데요. 아직 구글 어스의 기업고객은 못 본 것 같아서요. 이것도 성향일까요.!!

    2008.02.21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에는 그런 종류의 뉴스는 못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매쉬업중에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것들도 있지 않을까요?

      2008.02.21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2. wjddbsals

    저도 이제야 알았네요.고맙습니다.아도니스님.

    2010.06.29 16:32 [ ADDR : EDIT/ DEL : REPLY ]

버추얼어스의 3D 모델 및 항공사진/위성영상 등이 27 TB나 추가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작년 말 크리스마스 직전에 36TB에 달하는 엄청난 영상을 추가되었다는 소식과, 서울의 25배에 달하는 면적에 대해 3D 모델을 추가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상 추가 욕심은 정말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3D 시티로 환골탈태한 도시는 전부 미국으로 20개의 도시입니다. 이중에서 네바다 주의 Reno 정도만 이름을 들어 봤을 뿐, 큰 도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제작하는 정사항공사진(Ortho Aerial Imagery)도 17개 도시가 추가되었는데, 몇몇개는 3D 시티가 제작된 도시와 겹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 아래에는 일본의 정사항공사진에 19레벨이 추가되었다는 내용이 있네요. 예전엔 18레벨까지만 지원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글에서도 일본 지역 지도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와 비교도 안될 정도입니다. 아래는 일본 황궁 한가운데인데, 차의 모양을 보았을 때 15-20cm 정도의 해상도인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버추얼어스 일본 영상, 일본 황궁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동경타워를 더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버추얼어스, 동경타워 영상

다음으로 미국 Pictometry사에서 촬영한 경사사진(Bird's Eye View)입니다. 미국내 47개 도시가 추가되었는데, 거의 이름을 모르는 도시들만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추가된 지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럽지역의 경사사진은 Bloom이라는 회사에서 촬영을 하는데요, 독일, 스페인, 스웨덴 등이 대부분이군요. 리스트 맨 위에 벨기에의 겐트(Gent)라는 도시가 있는데, 텔레아틀라스라는 세계적인 도로지도 제작회사의 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제가 한 10년전쯤 가봤던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1미터급 해상도인 GeoEye 위성영상이 추가된 곳은, 주로 후진국인데요, 중국에 추가된 도시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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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 정사항공사진을 보니 참 부럽네요... 분명 디지털항공측량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거든요... 배가 아프려고 합니다. ㅠ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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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세계를 3D화 시킨다면..속도 또한 받춰준다면..정말 새로운 신세계가 열릴것 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점포하나 임대 받아 장사나 해야겠습니다.^^

    2008.01.27 18:18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떤 장사하시려고요? 외국에는 건물을 3D 모델로 만들어주는데 10달러씩인가 받는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잘 만들면 구글어스에 올라갈테니깐... 특히 우리나라같은 데선 장사가 꽤 되겠죠~

      2008.01.27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구글어스 영상추가소식에 이어 버추얼어스 영상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도 버추얼어스에선 36TB에 달하는 엄청난 영상을 추가했네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Pictometry에서 제작한 Bird's Eye 경사사진 : 미국 36개 지역
BLOM에서 제작한 Bird's Eye 경사사진 : 유렵 26개 지역
3Di에서 UltraCam으로 제작한 정사항공사진 : 캐나다 캘거리/퀘벡시, 일본 동경 및 미국 41개 지역
GlobeXplorer의 30cm급 정사사진 : 미국 5개 지역
GeoEye의 1m 급 위성영상 : 스페인, 그리스, 쿠바, 스웨덴, 덴마아크, 노르웨이, 벨기에, 이디오피아, 방글라데시 등 17개 지역
Getmapping에서 제작한 항공사진 갱신 : 영국
DKLM에서 제작한 항공사진 : 네덜란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시나... 예전 부산지역에 고해상도 영상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이후, 이번에도 살짝 우리나라 지역의 영상이 추가된 게 있나 싶어 뒤적거려보려고 해도, 버추얼어스는 구글어스와는 달리 찾기가 아주 힘듧니다.

구글어스는 가장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한단계식 줄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한반도 전체를 보더라도 어떤 지역이 고해상도 인지, 저해상도인지 쉽게 구분이 됩니다. 물론 이 때문에 얼룩덜룩... 이쁘지는 않죠.

하지만, 버추얼어스의 경우, 단계별로 다른 영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확대해 들어가지 않으면 고해상도 영상이 있는지 없는지 판별하기가 힘들죠. 검사를 하려면 가장 해상도가 높은 지역을 켜 놓은 상태로 좌우로 계속 이동해 가면서 확인하는 방법뿐이 없으니...  (물론 프로그램을 짠다면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프로그램을 놓은지 너무 오래된지라...)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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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어스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버츄얼 어스는 잘 안가게 되는군요..ㅎㅎ 구글어스도 잘만 활용하면 정말 유용한데..국내에서는 아직 활용도측면에선 별로인듯 싶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아라도 있으신지요..ㅎㅎ?

    2007.12.21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술은 MS가 훨씬 낫다고 보입니다. 우리나라엔 영상이 없어서 그렇지, 미국의 경우엔 3D포함 훨씬 자료도 많구요. 하지만, 홍보면에서, 참여면에서 구글맵/구글어스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전쟁중이니 좀더 지켜봐야겠죠.

      2007.12.22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2. 네이버 뉴스에서 보고 왔는데 신기하네요^^

    2007.12.25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신기한 정보들이네요.
    저도 구글 어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인데요.
    제가 사는 뉴질랜드는 별로 구글어스의 관심 밖인 것 같아요.
    동네동네 잘 안나오는 곳이 많거든요. ㅋㅋㅋ

    2007.12.26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 뉴질랜드... 좋은 곳이잖아여~~ 부럽~~
      그래도 뉴질랜드는 요즘 구글어스 영상이 자주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 같던데요...

      2007.12.26 08:35 [ ADDR : EDIT/ DEL ]

얼마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라는 도시에 버추얼어스 3D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Virtual Earth / Live Maps 블로그에서 이 소식을 전하면서, 콜로라도주 보울더(Boulder)라는 곳에서 3D 모델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실력이 날마다 향상되어서 이제 3D 모델한 도시와 버드아이뷰 사진이 거의 차이가 없다고 은근히 자랑을 했습니다. 그래서 두가지를 직접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 사진입니다. 3D를 켜둔 상태에서 버드아이뷰를 켰기 때문에 좌측 경계를 보시면 일부지역이 3차원 모델로 나와 있습니다. 양쪽 흰선 내부가 버드아이뷰 영상입니다.


다음은 동일한 지역에 대해 거의 동일한 지점에서 바라본 3D 모델입니다. 색감은 차이가 있으나 거의 형태는 비슷해 보입니다.

3D

물론 더 확대해 들어간다면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버드아이뷰가 상세한 모습을 볼 수 있죠. 아래는 버드아이뷰, 그 아래는 3D 모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정말 이정도면 잘 만들었다... 싶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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