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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6 노키아, 보행자 내비게이션 지도 제작 (4)
  2. 2007.11.13 GPS 축구 게임 (2)
공간정보/측량2007. 11. 16. 11:37
전자신문 기사(노키아 내년 보행자용 지도 선보인다)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노키아에서 "내비게이션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보행자용 전자지도를 내년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차기 전자지도는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를 위한 것으로 다리·공원길·지하철 입구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하며, 이를 위하여 "현재는 옥외에서만 GPS를 이용할 수 있지만 (...) GPS를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고 : 야후뉴스)

노키아는 10월 1일,
세계 1,2위를 다투는 차량항법장치용 전자지도 제작업체인 나브텍을 81억불에 인수했습니다. 얼마전 SK에너지에서 엔나비 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 SW을 공급하겠다 (관련기사 : 디지털데일리, ZDNet Korea, 중앙일보, 전자신문)라고 발표한 것처럼, 이동통신과 전자지도, 내비게이션의 결합은 제가 생각하기에 유비쿼터스 분야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의 내비게이션은 거의 100% 차량용입니다. 물론 "뚜벅이모드"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을 손에 들고 걸어다니면서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만, 도보 속도가 4km/h인 점을 감안해 GPS 스캔 시간을 매 3~4초로 늦춘 점외에는 (차량용은 보통 1초 가량) 거의 동일합니다. 그러다보니, 방향 잃은「뚜벅이 내비게이션」에서 지적한 것처럼 여러가지 문제가 돌출되고 있습니다.

우선,
GPS칩 자체가 매우 고수준의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지 소모가 심해서 최대 3-4시간 뿐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에겐 대충대충 큰건물만 보이지만, 등산, 레저이든 그냥 시내를 걷든 주변 시설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 흥미나 유용성이 떨어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휴대폰이든 전용단말기든 모든 하드웨어가 공통적으로 부닥치는 문제이므로 더이상 언급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보행자용 전용단말기로 핸드폰에 들어가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면 무게가 너무 무거워지는 문제로 인해 거의 상품성이 없어 사업을 포기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노키아의 입장에서는 그러나, 현재 거의 모든 내비게이션이 차량용이고, 보행자용으로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보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차를 안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차를 가지고 있다고 차속에서만 사는 건 아니니까요.


노키아가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지도"라고 언급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현재 내비게이션 지도의 콘텐츠 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야후뉴스를 보면, "좀더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정확한 지하철 입구를 알아야 한다. 보행자에겐 50미터 60미터가 매주 중요한 문제이다." "보행자의 경험에 맞춘 좀 더 상세한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등산용으로 사용한다면 등산로가 정확히 표기되어야 할 것은 물론 소소한 바위이름이나 약수터까지 표시를 해야겠고, 낚시용으로 사용한다면 포인트 정보까지 입력이 되어야겠죠.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보면 보강해야 할 콘텐츠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전원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위치계산 알고리듬을 개선하여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시내에서 사용한다고 할 때, 현재 GPS의 정밀도(약 10미터)를 생각하면 오른쪽 횡단보도로 안내할 것을 왼쪽 횡단보도로 안내할 수도 있고, 길 왼쪽 편에 있는 사람을 길 오른쪽에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죠. 또한 건물안에 있을 때도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쨌든 저는 내년도 노키아(나브텍)이 어떠한 지도와 휴대폰을 가지고 나올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콘텐츠가 풍부한 지도가 휴대폰과 결합만 된다면 제 생각엔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도 무선통신을 통하여 자동 업데이트가 될 수 있고요, 무엇보다 지역광고와 보행자 내비게이션을 직접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특별세일하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보내주고, 그 곳까지 가는 방법을 내비게이션으로 표시해 준다면, 잘하면 무료 서비스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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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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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좋은 소식이네요...
    전 늘 피뎅이 가지고 다니면서 Navi에 불만이 많았는데 잘 됐군요
    피뎅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나와주면 감사하죠 ^^;

    2007.11.16 19:57 [ ADDR : EDIT/ DEL : REPLY ]
  2.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위의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 을 클릭하면
    페이지 주소입력오류가 나옵니다.

    2009.04.07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3. 15: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GPS를 이용한 게임은 오래전부터 여러 사람들이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주 재미있는 GPS 게임을 발견해서 소개시켜 드립니다. (via Ogle Earth)

GPS와 축구를 결합한다면 대충... 축구공에 GPS 칩을 박아서 축구공의 위치를 추적한다... 정도로 예상하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이 게임은 네덜란드의 NavBall라는 회사가 개발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GPS 가상축구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축구공도 없고, 골대도 없습니까요. 게임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11명씩 2개의 팀을 구성합니다. 모든 팀원은 GPS가 탑재된 이동통신 단말기(Nokia N95 등)가 필요합니다.
  • 축구장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시 한개 구 전체가 축구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게임이 시작되면 각자의 단말기에 지도가 나타나고, 가상의 축구공과 공을 차야 하는 방향이 표시되며, 전체 팀원의 위치가 표시됩니다.
  • 팀원 전체가 이동을 해서 축구공 뒤쪽으로 정렬을 하고 버튼을 누르면 축구공이 날라갑니다. 정렬을 얼마나 정확히 하는지, 간격을 얼마로 하는지에 따라 축구공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 이런 방식으로 골을 넣으면  "골인"하는 소리와 함성이 들립니다.
  • 45분 내에 최종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를 합니다.
대충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아래 비디오를 보시죠. (영어라서 죄송합니다.)


관중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구글맵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또는 지난 경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직 상용 제품은 아닌 것 같네요.)

사실 말만 축구지 게임룰은 실제 축구와 많이 다릅니다. 가상축구이니 만큼 당연히 그래야 겠죠.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엔 당연히 새로운 룰이 필요할 겁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GPS를 이용하려면 무선통신 요금이 장난이 아니게 많이 나오게 될 겁니다. 11명이 서로 위치를 확인해야 하니 말입니다. 당연히 종량제가 아닌 정액제여야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겠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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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은 확실히 빠지겠군요...

    2008.11.02 18:2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