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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제작도구 멕시코 정식 서비스(Map Maker goes west)

하늘이푸른오늘 2009. 8. 24. 10:39
8월 19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며칠 전, 구글 지도제작도구가 동유럽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오늘은 멕시코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구글 지도제작도구(Map Maker)가 동유럽 지역과 멕시코 지역에 정식서비스됨으로써 구글 지도제작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수가 2배로 늘어났다는 내용이 흥미롭네요.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지만, 인구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작은 나라만 서비스되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그런데... 구글맵에서 멕시코 지역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지만, 멕시코 지역은 지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 시를 확대해 본 모습인데,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도는 INEGI라는 곳에서 제작했다고 표시되어 있네요)


원래 구글 지도제작도구(Google Map Maker)는 지도가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그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의 참여를 통해 지도를 만든는 데 사용하는 도구인데, 이처럼 원래 지도가 갖추어진 곳에서도 지도제작도구를 오픈했다는 게 참 특이합니다.

흠... 사실은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기존에 상업용 지도가 존재하는 곳에 사용자 참여로 지도를 만든다는 건... 나중에 상업용 지도를 배제한다는 의미가 되는 건가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구글맵에는 현재 SK M&C에서 제작한 지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지역에 구글 지도제작도구 서비스를 오픈하고, 나중에 이 지도가 완성된 후 SK M&C에서 제작한 지도를 대체해 버린다면? 흠... 법/제도적으로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이 아주 많이 발생하겠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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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8/map-maker-goes-west.html
Wednesday, August 19, 2009 at 5:10 AM
구글 지도제작도구(Google Map Maker, mapmaker.google.com)가 멕시코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 지도제작도구로 남 아메리카, 중앙 아메리카, 카리브해 연안제도의 여러나라를 편집할 수 있었는데, 이제 멕시코가 합류한 것입니다. 지난 주 초 동유럽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과 함께 서반구 지역에 대폭적인 추가가 이루어 짐으로써, 지도 제작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수가 2 배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한해, 전세계에 계신 지도 제작자 분들이 지역에 관한 정보를 사용함으로써 전국 지도를 제작하기도 하고, 일방통행과 같은 상세한 정보를 추가하여 경로안내가 가능한 지도로 탈바꿈 시키기도 했습니다. 과거 평화봉사단(Peace Corps)로 활동했던 분들이 이제 가이아나(Guyana)의 지도제작을 하고 있는 이 사용자분들처럼, 새로운 많은 모임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끌어모아 지도 제작에 참여하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구글 지도제작도구(Google Map Maker)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이 사이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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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