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 뜨고 있는, 저도 아주 좋아하는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안양예술공원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촬영을 나섰습니다.
물론 그동안은 너무 추워서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제법 날이 풀려서 맨손으로 카메라를 꺼내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안양예술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1평 타워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이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이 1평 타워인데,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최소단위인 1평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1평타워 꼭대기 바로 밑의 공간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처음에 카메라를 설치할 때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안양예술공원 1평타워 in 대한민국
그런데... 바닥 쪽을 비롯해서 (바닥처리는 나름 깔끔하게 했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면, ISO를 높였을 때 흔히 보이는 노이즈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원래 ISO는 200으로 설정하고, RAW 파일(한장당 무려 8MB)로 촬영한 뒤 다른 처리는 하지 않고 PTGui만으로 처리를 했기 때문에 정말 세세한 질감까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렇게 노이즈를 보이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나중에 다시 실험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고 산쪽으로 약간 올라가면 오징어 정거장이라는 구조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다지 오징어를 닮은 것 같지는 않지만, 지중해산 오징어를 모티브로 했다네요.
안양예술공원은 개울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예전에 유원지 시절의 지저분함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다리나 곳곳에 설치된 작품 등... 꽤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올라가면 알바로 사자홀이라는 전시장이 나옵니다.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전망대에서 촬영한 건데 꽤 예쁜 것 같습니다.
마침 이 전시관에서는 "사람, 물, 시장 이야기"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2002년에 설립된 스톤앤워터라는 분들이 그동안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이곳에서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그다지 전시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처리를 하다보니 그냥 중앙에서 촬영할 게 아니라 전경, 혹은 주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에 가까이 가서 촬영했어야 하는데... 싶더군요. 요즘 두어달 촬영을 쉬었더니 그동안 까먹어버린 모양입니다. ㅎㅎㅎ
곳곳을 둘러보면 여러가지 설치물들이나 예술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이상한 벤치는 낮잠데크라는 작품입니다. 일본 분이 만드셨다고 하네요. 날이 따뜻했더라면 저도 한번 기대서 졸고 싶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종이뱀"이란 설치 작품입니다. 긴 종이를 적당히 접어서 만든 종이뱀을 금속재질로 형상화 한 것입니다. 문득, 예술의 표현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거울 미로"도 나름 재미있었고...
"그림자 호수"라는 알루미늄 병풍...
맥주박스로 지은 "빛의 집"... 기타 여러가지 작품들이 참 멋있었습니다. 아마도 날이 더 풀리면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는 "정령의 숲"이라는 작품의 일부입니다. 도자기로 빚은 여러가지 인물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령의 숲"은 이처럼 숲의 일부에 여러 인물상을 배치한 작품입니다. 그 공간의 일부에는 "새를 위한 기념탑"이 있습니다.
아래는 새집 부분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정말로 저곳에 새들이 집을 짓고 사는지... 궁금하더군요.
아래는 "용의 꼬리"입니다. 기와로 만든 건데... 참 기발하다 싶더군요. 정말 용이 땅속에서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듯한 느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안양 전망대입니다. 그리 높지 않은 곳이지만, 그 근방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등고선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빙글빙글 돌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래는 중간쯤에서 촬영한 겁니다. 길에 보이는 글자.. 31m 은 꼭대기까지 31미터 남았다는 뜻입니다. 올라가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기분이 꽤 괜찮더군요.
아래는 구면 파노라마 입니다. 겨울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조금만 날이 풀려도 사람이 바글바글 할 것 같더군요. 아무튼... 안양 예술공원 전체를 둘러보기엔 제일 좋은 위치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들을 보러 올러가는 입구에 있는 놀이터입니다. 놀이터가... 정말 예술작품입니다. ㅎㅎㅎ
오늘은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아직 제가 들러보지 못한 구역도 있는데 날이 조금 풀린 뒤에 우리 마눌님이랑 다시 한번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때는 좀더 사진들이 이뻐지겠죠. 정말?? ㅎㅎ
민, 푸른하늘
물론 그동안은 너무 추워서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제법 날이 풀려서 맨손으로 카메라를 꺼내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안양예술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1평 타워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이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이 1평 타워인데,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최소단위인 1평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1평타워 꼭대기 바로 밑의 공간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처음에 카메라를 설치할 때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안양예술공원 1평타워 in 대한민국
그런데... 바닥 쪽을 비롯해서 (바닥처리는 나름 깔끔하게 했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면, ISO를 높였을 때 흔히 보이는 노이즈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원래 ISO는 200으로 설정하고, RAW 파일(한장당 무려 8MB)로 촬영한 뒤 다른 처리는 하지 않고 PTGui만으로 처리를 했기 때문에 정말 세세한 질감까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렇게 노이즈를 보이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나중에 다시 실험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고 산쪽으로 약간 올라가면 오징어 정거장이라는 구조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다지 오징어를 닮은 것 같지는 않지만, 지중해산 오징어를 모티브로 했다네요.
안양예술공원은 개울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예전에 유원지 시절의 지저분함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다리나 곳곳에 설치된 작품 등... 꽤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올라가면 알바로 사자홀이라는 전시장이 나옵니다.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전망대에서 촬영한 건데 꽤 예쁜 것 같습니다.
마침 이 전시관에서는 "사람, 물, 시장 이야기"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2002년에 설립된 스톤앤워터라는 분들이 그동안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이곳에서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그다지 전시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처리를 하다보니 그냥 중앙에서 촬영할 게 아니라 전경, 혹은 주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에 가까이 가서 촬영했어야 하는데... 싶더군요. 요즘 두어달 촬영을 쉬었더니 그동안 까먹어버린 모양입니다. ㅎㅎㅎ
곳곳을 둘러보면 여러가지 설치물들이나 예술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이상한 벤치는 낮잠데크라는 작품입니다. 일본 분이 만드셨다고 하네요. 날이 따뜻했더라면 저도 한번 기대서 졸고 싶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종이뱀"이란 설치 작품입니다. 긴 종이를 적당히 접어서 만든 종이뱀을 금속재질로 형상화 한 것입니다. 문득, 예술의 표현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거울 미로"도 나름 재미있었고...
"그림자 호수"라는 알루미늄 병풍...
맥주박스로 지은 "빛의 집"... 기타 여러가지 작품들이 참 멋있었습니다. 아마도 날이 더 풀리면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는 "정령의 숲"이라는 작품의 일부입니다. 도자기로 빚은 여러가지 인물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령의 숲"은 이처럼 숲의 일부에 여러 인물상을 배치한 작품입니다. 그 공간의 일부에는 "새를 위한 기념탑"이 있습니다.
아래는 새집 부분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정말로 저곳에 새들이 집을 짓고 사는지... 궁금하더군요.
아래는 "용의 꼬리"입니다. 기와로 만든 건데... 참 기발하다 싶더군요. 정말 용이 땅속에서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듯한 느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안양 전망대입니다. 그리 높지 않은 곳이지만, 그 근방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등고선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빙글빙글 돌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래는 중간쯤에서 촬영한 겁니다. 길에 보이는 글자.. 31m 은 꼭대기까지 31미터 남았다는 뜻입니다. 올라가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기분이 꽤 괜찮더군요.
아래는 구면 파노라마 입니다. 겨울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조금만 날이 풀려도 사람이 바글바글 할 것 같더군요. 아무튼... 안양 예술공원 전체를 둘러보기엔 제일 좋은 위치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들을 보러 올러가는 입구에 있는 놀이터입니다. 놀이터가... 정말 예술작품입니다. ㅎㅎㅎ
오늘은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아직 제가 들러보지 못한 구역도 있는데 날이 조금 풀린 뒤에 우리 마눌님이랑 다시 한번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때는 좀더 사진들이 이뻐지겠죠. 정말?? ㅎㅎ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