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캐싱

지오캐싱 챌린지(Geocaching Challenges)

하늘이푸른오늘 2011. 9. 2. 14:47
얼마전 지오캐싱 챌린지(Geocaching Challenges)라는 게 생겼습니다. 아직 생긴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으니 아주 따끈 따끈합니다. (도전이라고 번역하려다가 아무래도 다른 단어가 필요할 것 같아서 챌린지로 쓰기로 했습니다.)

지오캐싱 챌린지이란 제가 예전에 올린 도전캐시(Challenge Cache)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현재 거의 모든 캐시는 물리적인 캐시통(Cache Container)이 있지만, 지오캐싱 챌린지는 "어디엔가 가서 무엇인가 한다"는 개념입니다. 

요구하는 행동은 사진을 찍는 것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광화문 한복판에서 키스를 하라든지, 설악산 꼭대기에서 노래를 부르라던지 하는 어떤 행동을 하라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만들 수 없지만, 예전에는 경치가 좋은 곳이나, 역사적인 유적지 등에 가서 사진을 촬영한다던지 하는 버추얼 캐시(Virtual Cache)라는 게 있었는데, 이 챌린지를 버추얼캐시 대신 사용해도 좋습니다.

현재 지오캐싱닷컴 메뉴에도 챌린지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아래처럼 시작->Find Challenge 를 누르면 됩니다. 


그 다음 오른쪽에 있는 "Find My Location"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현재지점 근처에 있는 챌린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처럼 챌린지가 4개 뿐이 없습니다. 맨 아래에 있는 Seoul National University는 제가 발행한 것입니다. 

이 챌린지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는 지오캐싱 챌린지 FAQ 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활용가능할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아직 제한이 많지 않지만, 물리적인 캐시통을 설치할 수 없는 장소에 이런 챌린지를 만들어두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민, 푸른하늘

챌린지란 무엇인가요?
어디엔가 가서 무엇인가 한다. 이것이 지오캐싱 챌린지의 기본 아이디어 입니다. 잉카 트레일로 가서 마추피추까지 하이킹하기, 타임스퀘어 한가운데서 노래부르기, 베를린시 브란덴부르그 문을 통해 걸어가는 사진을 찍기 등이 챌린지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챌린지의 소유자는 누구인가요?
챌린지(Challenges)는 프리미엄 회원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관리할 물리적 캐시통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발행되면 다른 사람이 챌린지을 수락하기 전, 혹은 24시간 이내에 그 챌린지를 만든 분이 편집할 수 있습니다.

챌린지가 발행되기 전에 누군가가 검토를 합니까?
아니오, 챌린지는 웹사이트에 즉시 발행됩니다. 부적절하거나 실행 불가능한 챌린지에 대해서는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많은 지오캐셔들이 부적절하다고 신고하면 그 챌린지는 자동적으로 제거됩니다. 아울러 그 챌린지에 "좋아요" 혹은 "싫어요" 등으로 평가하여 다른 분들이 수행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챌린지는 어떻게 신고합니까?
각각의 챌린지 페이지에는 스팸이거나 수행불가능하거나 불쾌하거나 법적으로 금지된 내용의 챌린지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여러번 신고되면 그 챌린지는 영구히 폐지됩니다.
 
챌린지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현재 여러가지 종류의 챌린지가 있으며,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현재의 챌린지 종류는 챌린지 유형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챌린지은 누가 발행할 수 있습니까? 
프리미엄 회원만이 다른 지오캐셔에게 챌린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사람이 챌린지를 수락하고 완수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회원이 하루에 하나씩만 챌린지를 발행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처음에 어떤 유명한 장소를 "선점"하지 못하도록 하루에 하나씩만 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제한행위가 프리미엄 멤버로 하여금 하나의 챌린지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높은 품질의 챌린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챌린지를 생성한 뒤 저장해둘 수 있습니까? 
하루에 하나씩만 발행할 수 있지만, 여러개를 만들어 두었다가 나중을 위해 저장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버추얼캐시를 이름만 바꾼 것입니까?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챌린지는 버추얼캐시 대신 사용할 수도 있지만, 훨씬 더 많은 옵션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지오캐싱 챌린지를 버추얼캐시(Virtual Cache), 도전캐시(Challenge cache) 및 위치없는 캐시(Locationless cache)가 복합된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엔가 가서 무엇인가 한다"로, 아주 다양한 형태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 챌린지(Worldwide Challenges)란 무엇입니까? 
전세계적 챌린지란 고정된 위치가 없으며, 원하는 장소에서 임무를 완수하면 되는 챌린지입니다. 이는 예전의 위치없는 캐시(locationless cache) 혹은 웨이마킹(Waymarking)과 많이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그라운드스픽에서만 전세계적 챌린지를 발행하지만, 사용자 의견을 통해 지오캐싱 동호인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수집할 것이며, 찬성을 많이 받는 것을 전세계적 챌린지로 추가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세계적 챌린지를 하루에 하나씩 발행할 계획입니다.

누가 챌린지를 평가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누구라도 "좋아요" 혹은 "싫어요"로 챌린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오캐싱 동호인들께서 실제로 완수를 하셨든 아니든 간에 모든 챌린지에 대해 투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투표내용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챌린지를 완수했는지 어떻게 증명합니까? 
챌린지는 명예 시스템으로 운영합니다. 완수하셨다고요? 우리는 당신을 믿습니다. 결국 당신은 당신 자신을 속일 뿐이니까요.

챌린지를 찾으면 지오캐싱닷컴 찾은 수가 증가합니까? 
예. 챌린지 완수 및 지오캐시 찾은 숫자가 총 통계에 함께 반영됩니다. 그러나 마우스를 어떤 분의 합계수에 올리면 얼마나 많은 캐시를 찾았는지, 챌린지는 얼마나 완수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오캐시 최소거리 제한이나 상업용 캐시 제한 등의 가이드라인이 적용됩니까? 
챌린지에는 물리적 캐시통이 없으므로, 캐시간의 거리에 대한 제안이 없습니다. 상업적인 내용 혹은 다른 선전에 관해서는 지오캐싱 동호인들이 자체적으로 적절한지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팸"신고가 있습니다. 

지오캐싱닷컴에 현재 있는 도전캐시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도전캐시는 미래에 달라질 수 있지만, 이 새로운 행동으로 인해 제한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챌린지가 미스터리캐시보다 훨씬 더 지오캐싱 메타게임을 완수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이게 전부인가요? 
아직멀었습니다. 다음은 다음 단계에 대한 아이디어중 일부입니다.
  • 높은 점수를 받은 챌린지를 지오캐시 검색 결과에 표시
  • 챌린지를 위한 포켓쿼리 (및 GPX 다운로드)
  • 지도 도구
  • 새로운 챌린지 유형
  • 인증 질문 지원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여기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