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

아이들에게 구글어스를 가르쳐보니...(Summer camp, Google Earth style!)

하늘이푸른오늘 2008. 7. 23. 11:30
7월 21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 직원의 아이들을 구글 본사에 초청해, 1주일 동안 구글어스를 비롯한 지오 제품들에 대해 소개했다는 내용입니다. 그 아이들이 구글어스나 구글맵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주고받은 문답내용이 소개되어 있고요.

아이들에게 지도는 정말 흥미로운 교육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특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릴적, 사회과부도를 가지고 친구나 동생들과 함께 지명찾기 하며 놀던 기억, 외국의 수도 이름을 외우던 기억 등 여러가지 지도를 가지고 놀던 기억이 나거든요.

지금은 구글어스나 버추얼어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인터넷지도가 존재해서 아이들도 정말 쉽게 지도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이들이 지도를 더 쉽게, 흥미롭게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 인터넷지도가 혹시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지도제작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작년에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를 개최해서 아이들이 지도와 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사석에서 들었지만, 찾아가는 지도박물관 서비스도 계획중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좀더 지도와 가까와질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예전에 소개시켜드렸었는데, 전세계 지리를 정말 잘 아는 꼬마아가씨를 소개해 드립니다.


비디오가 8분이 넘어가므로, 모두 보실 필요는 없을 겁니다. 2살짜리니까 글을 읽을 수는 없을텐데, 엄마, 아빠가 이야기하는 나라는 모두 콕콕 찍어냅니다. 우리나라 위치도 알더군요.^^ 짐바브웨, 가나, 파나마 같은 나라의 위치까지 가르키는 걸 보면 저보다 나은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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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7/summer-camp-google-earth-style.html
Monday, July 21, 2008 at 2:08 PM
Posted by Tina Ornduff, Google Earth Education team

지난 주, 구글 직원 18명이 자신의 아이들(9-12세)을 마운틴 뷰에 있는 구글 본사에 초청해, 1주일 동안 구글어스를 비롯한 지오 제품들을 배우게 하였습니다. 끝나고 난 뒤, "지오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구글어스, 구글맵, 구글독스 등을 마스터하였고,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여 환경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지구(및 우주)를 가상으로 여행하였으며, 전세계의 거주환경에 대해 복잡한 발표자료를 공동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더 즐거웠는지, 아이들이 더 즐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주가 끝나갈 무렵 우리는 그 아이들에게 무었을 배웠는지 물어보았는데, 아이들의 반응을 소개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글어스(Google Earth)를 통해 __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 날아 다니는 방법(매트, 6학년)
  • 디즈니월드의 탈 것을 보는 방법(그웬, 4학년)
  • 멸정위기에 빠진 동물에 대해 배우는 방법(아미야, 7학년)
구글어스에서 본 가장 멋진 장소는?
  • 시애틀에 있는 스페이스 니들 (잭, 7학년)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제이크)
  • 우주 전체 (앤드류, 6학년)
어른이 되면 구글어스로 __를 하겠습니다.
  • 휴가갈 장소를 찾겠다(닉, 5학년)
  • 다른 나라 사람들과 지구 환경보전에 노력하겠다.(에샤, 9학년)
  • 우주에도 교통체증이 있는지 알아보겠다(아디샤, 7학년)
내가 지오팀에서 일하게 된다면 __를 해보겠다.
  • 스케치업 빌딩을 더 많이 짓겠다.(에릭, 5학년)
  • 항해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선장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겠다.(아쉬나)
  • 길에서 진짜 운전하는 것처럼 모의 운전기능을 넣겠다(웨런, 7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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