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

구글, 데이터센터에 한해 2조 이상 투자

하늘이푸른오늘 2008. 4. 15. 08:27
구글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한해에만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비용에 24억불, 우리나라 돈으로 2.4조원을 투자하였다고 합니다.  2006년에는 1.9억불을 투자했다고 하네요.

구글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얼마나 있는지, 어디 있는지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Royal Pingdom이라는 회사에서 Data Center Knowledge구글 데이터센터 FAQ라는 자료를 근거로 데이터센터의 위치를 구글맵 지도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미국내에 19개, 유럽에 12개, 러시아/남아메리카에 각 1개, 아시아에 3개 등 총 36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구글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곳입니다. 또한, 2007년에 4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개했는데, 각각 6억불 규모라고 하네요.


단, 아래의 위치가 구글 전용 데이터센터는 아니라고 합니다. 가끔은 다른 기관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임대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지도를 직접 확인해 보시려면
Wayfaring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측: 구글에서 최초로 만든 서버, 중앙:오레곤 주에 있는 달레스 데이터센터의 모습, 우측: 구글서버 랙


구글에서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값싼 전기를 대량으로 확보 가능한 곳
  • 그린 에너지 (재사용 가능한 에너지원)
  • 강 또는 호수에 근접한 곳 (냉각용)
  • 넓은 곳 (프라이버시 및 보안)
  • 다른 데이터센터에서 가까운 곳(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함)
  • 세금 혜택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포털업체인 네이버의 작년 매출이 9202억원이라고 하는데, 구글은 데이터센터 운영비용만 2조가 넘는다니... 하여튼 대단하다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via Google Maps Mania)
p.s. 위의 그림 및 내용은 Royal Pingdom의 글을 참조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