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에서 가상현실(VR) 촬영용 새로운 카메라, Ozo 를 출시 - 소비자용이 아닌 Hollywood 용


마이크로소프트가 2013년 노키아의 핸드폰 사업부문을 인수했을 때, 두가지 큰 의문이 들었다. 첫번째는 그 "이유". 마이크로소프트는 확실한 답을 하지 않았고, 이번달 노키아 관련 비용중 76억 달러를 손비처리 했다. (인수 금액은 72억 달러) 두번째 의문은 노키아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될 것인가였는데, 한때 1등이었던 사업부분에서 즉시 철수하였다. 노키아에 따르면 지도, 네트워크 인프라, 그리고 "최신기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어떤 최신기술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오늘 노키아는 비전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오늘 밤(7월 28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엔터테인먼트 산업 이벤트에서, 노키아는 360도 전방향으로 영상과 음향을 잡을 수 있는 차세대 카메라인 Ozo를 발표하였다. 이 장비는 현재 대량생산 전단계로서, 노키아의 의도는 영화, 미디어, 광고 분야를 위한 가상현실 경험을 촬영할 수 있는 기본 장비가 되려는 것이다. 정식 발표 및 가격정보는 올 가을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Ozo는 소비자용 카메라가 아니다. 이 장비의 가격은 5만불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영화산업 쪽에서 볼때 Ozo에는 여러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다. Ozo는 두가지 핵심기능에 힘입어 VR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이다. 첫번째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즉 감독은 현재 촬영중인 장면을 헤드셋을 통해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신속한 재생기능이다. 과거 VR로 촬영된 장면은 장시간 소요되는 디지털 스티칭 작업이 필요하였다. 노키아에 따르면, Ozo는 몇 분이내에 저해상도 재생용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Ozo가 등장하면, 현재 초기 단계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VR 생성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GoPro는 VR 회사를 인수한 후, 몰입형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는 구면카메라를 제작중이라고 발표하였다. 또 5월 말에는 Google Jump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16 카메라 시스템을 발표하였다. 구글 Jump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Google I/O에서 발표되었는데, VR 영화제작을 위한 완벽한 생태계를 의도하고 있다. 삼성에서도 카메라 결합장비를 제작중이다.


오조는 가장 진보된 VR 영화촬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노키아에서는 말한다. 확실히 멋지다. 큰 멜론정도의 크기에 무게는 약 2.7 kg, 사람의 눈 간격정도로 떨어져 있는 8개의 광학 센서로 구성된다. 음향은 카메라에 내장된 8개의 마이크를 사용해 3차원으로 취득되므로, 음향을 이용해 위치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조로 생산된 VR을 보다가 뒷쪽에서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릴 때, 고개를 돌리면 개가 있다는 것이다.


오조는 표준 삼각대에 장착할 수 있고, 결과물은 표준 포맷의 비디오이다. 오큘러스와 같은 헤드셋이나, 유튜브 3D 사이트 같은 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영화제작자들의 현재의 작업과정에 통합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독점 파일 포맷으로 가둘 생각은 없다고 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VR 스튜디오로서 자체적인 카메라를 제작중인 Jaunt VR가 이 장비에 대한 최초의 고객이 될 것이라는데 동의하였다. 현재는 Conde Nast와 같은 장비를 이용하여 VR 영화를 제작중이지만, 이 장비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오늘밤의 행사에 앞서 노키아는 나에게 여러가지 오조의 성능을 알수 있는 예제를 보여주었다. 첫번째는 비디오 단편으로서, 여러가지 다른 경험을 담고 있다. 첫번째는 뉴스로서, 리포터가 데모중인 사람과 인터뷰를 하는 장면과 미국에서 합법화된 동성결혼에 대해 인터뷰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두번째는 코메디 극으로서, 친구의 결혼에서 자기가 신부를 사랑하고 있다고 방해하는 장면이며, 세번째는 가수가 로프를 끌어서 시청자가 점점 가수와 가까워 지는 모습의 뮤직 비디오이다.


이 데모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헤드셋으로 이루어졌는데, 일부장면은 흐릿하거나 초점이 안맞는 것처럼 보였다. 노키아에 따르면 이는 데모에 사용된 영상이 디지털 스티칭을 거쳐 후처리된 영상이 아니라, 카메라에서 녹화된 원시자료로부터 실시간으로 렌터링된 것 때문이라고 한다.때로는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쳐다볼 때 화면 전환이 이상했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노키아의 연구 개발실장인 Vesa Rantanen에 따르면. 이 "불연속"은 카메라의 배치에 따른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후처리에서는 제거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음향은 완전히 달랐다. 비디오들을 볼때 나는 자주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소리가 내 위치를 따라다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 바로 뒤에서 뭔가가 들리는 듯하였으며, 내가 돌아보자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입의 모양을 볼 수 있었다. 이는 노키아의 음향 렌더링 기술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입체음향(binaural audio)을 만들기 때문이다. 아주 생경한 느낌이었지만, 오늘밤 최고의 경험이었다.


VR은 노키아의 큰 도약인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사라지지 않겠다는 명확한 표시이다. Ozo를 개발한 부분인 Nokia Technologies는 폭스콘에서 제작한 Nokia N1 태블릿도 설계하였다. Nokia Technologies는 또한 안드로이드 폰도 제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code에 따르면 이들의 계획은 작년 4월의 휴대폰 사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고가의 전문가용 VR 장비 시장은 Nokia가 한때 호령을 했던 소비자용 휴대폰 사업에 비하면 아주 작다. 그러나, 노키아의 방향전환은 처음이 아니다. 노키아는 올해 150주년을 맞았으며, 종이공장에서 출발하였다. 오늘날 스마트 자금이 가상현실에서 길을 찾고 있다. 노키아는 오조를 통해 좋은 방향을 잡은 것일 수도 있다.










민, 푸른하늘


원문 : http://www.theverge.com/2015/7/28/9064499/nokia-vr-camera-o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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