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

구글어스 3D 모델 추가 - 우리나라도 쪼끔~~

하늘이푸른오늘 2009. 6. 12. 10:51
구글어스(Google Earth)에 우리나라 지역을 포함하여 3D 모델이 많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사용자가 제작한 모델은 전세계적으로 약 4,000개 정도가 추가되었고, 일본의 도쿄/오오사카/코베/교토 전체가 3D로 바뀌었으며,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3D 모델도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via Google Earth Blog)

원래 일본 동경 등에는 3D 모델이 조금 있었습니다. 아래는 구글어스 4.3이 발매되면서 동경에 처음으로 텍스처가 입혀진 3D 모델의 모습입니다. 단, 아래 그림에는 없지만, 회색 박스형 3D 건물은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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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현재 구글어스에서 동경타워를 중심으로 캡처해본 모습입니다. 아직도 회색 박스 모양의 건물도 많이 있지만, 예전과는 비교가 안되게 사진 텍스처를 입힌 3D 모델이 아주 많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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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Google Earth Blog에 들어있는 비디오입니다. 4개의 도시를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쯤을 보시면 어느 도시인지는 모르겠는데 고가도로가 모델링되어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교량은 많이 봤어도 고가도로는 처음인 것 같네요.


흠...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구글어스에 추가된 새로운 3D 도시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건물들이 등장한 경우, 대부분 Credit에 Sanborn 등의 전문회사가 제작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동경의 경우 아래와 같이 "Gray Building"은 Zenrin에서 제작했다고 나오는데, 텍스처를 입힌 건물은 누가 제작했다는지 전혀 나와 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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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쪽은 당연히 동경처럼 3D 모델이 깜짝 등장한 건 아니고, 사용자들이 스케치업을 사용하여 제작하고, 3D 이미지갤러리(3D Warehouse)에 올린 모델이 퍼블리싱된 겁니다.

제가 예전부터 서울 콜렉션에 모아두었던 모델들이 상당수 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학교, 이화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한두 건물씩 추가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제가 클릭한 건물은 이화대학교의 "Pfeiffer House"라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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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서울에 새로 등장한 건물들은 그래픽으로 텍스처가 입혀진 건물이라는 점에서 기존에 있었던 건물과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텍스처를 입힌 건물만 올라왔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제가 근무하고 있는 빌딩도 이번에 구글어스에 등장했습니다. 아마도 2-3년전에 작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야 올라온 겁니다. 그리 잘 만든 건 아니지만... 기념으로 스크린샷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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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