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공부/화가

인상주의의 할아버지: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하늘이푸른오늘 2026. 9. 7. 13:04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인상주의보다 한 두세대 이전, 인상주의 태동과 관련 깊은 바르비종 화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깊은 영향을 미쳤 화가였습니다. 즉 인상주의의 할아버지쯤 되겠네요. 1875년에 돌아가셨으니, 〈제1회 인상주의 전시회〉가 열린 바로 다음해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래는 장바티스트 코로의 대표작인 《나르니의 다리》입니다. 인상주의 풍경화는 주로 원색을 섞지 않고 덩어리로 그렸다는 게 주된 특성인데, 이 그림에서도 보면 색면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주의 풍경화와 어느 정도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당대의 다른 풍경화보다 이 그림이 유명하게 된 이유입니다. 

《나르니의 다리》(The Bridge at Narni),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1826년, 34 x 48 cm,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그런데 사실 이 그림은 "유화 스케치"였습니다. 위 그림은 이탈리아에서 그린 그림인데, 당시 다른 풍경화가와 마찬가지로 야외에서는 스케치만 하고 작업실에서 세부묘사를 했습니다. 아래는 위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탄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나르니의 풍경》입니다. 크기도 위 그림보다 크고, 세부묘사도 정밀합니다.

《나르니의 풍경》(The View at Narni),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1827년, 68 x 93 cm, 오타와 캐나다 국립미술관

《나르니의 풍경》이 본 작품이니 훨씬 더 유명했어야 하는데, 유화 스케치에 불과한 《나르니의 다리》가 유명한 것은 그것이 인상주의 냄새를 풍긴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는 인상주의 화가들과는 거의 개인적인 접촉도 없었음에도 워낙 서양미술사에서 인상주의의 영향이 막강하다보니 카미유 코로의 스케치가 유명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카미유 코로는 고전주의 풍경화에 가깝습니다. 고전주의 풍경화는 풍경을 그리되, 역사 혹은 신화적인 내용을 담아서 역사화로 포장하는 경향의 그림이었습니다. 원래 회화의 위계에 따르면 역사화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풍경화이면서도 역사화인척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카미유 코로는 이러한 그림으로 프랑스 파리 살롱에 여러번 입선했고, 당대 화가들로부터 존경도 많이 받았습니다.

아래는 이러한 풍경화의 전형적인 사례인 《디아나와 악타이온》입니다. 로마의 사냥의 여신 디아나(그리스의 아르테미스)가 님프들과 목욕하고 있었는데, 악타이온이 이 장면을 우연히 보게되자 화가 난 디아나가 악타이온을 사슴으로 만들었다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묘사한 것입니다. 좌측 중간쯤을 잘 보면 사슴뿔이 나있는 인간이 보일것입니다.

《디아나와 악타이온》(Diana and Actaeon),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1836년, 156.5 x 112.7 cm,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카미유 코로의 작품중에 인물화는 많지 않습니다. 아래는 인물화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인 《책읽는 여인》입니다. 돌아가시기 5년전 쯤에 그린 작품입니다. 얼굴 묘사가 부족하다는 비평을 들었음에도 배경은 수정하였지만 인물은 수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도 그림자 속이라고는 하지만 얼굴에 그림자가 너무 강한 점이 불만스럽네요. ㅎ

《책읽는 여인》(A Woman Reading),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1869년, 54.3 x 37.5 cm,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에는 힘들었던 이탈리아 여행을 세번씩이나 다녀왔을 정도로 돈 걱정없이 살았습니다. 또한 어려운 화가 동료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베풀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일을 해야 했고, 한평생 신문에 삽화를 그려서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오노레 도미에에게는 집을 사주기도 했습니다.

아마 카미유 코로가 말년에 훈장도 받고, 동료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대중적으로도 점점 유명하게 된 것은 이러한 성품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위키백과가 알려주는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의 10대 대표작

원래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는 제가 선정한 화가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선정한 화가의 기준은 언어링크 수가 10이상인 작품이 하나라도 있는 화가였거든요. 하지만 다른 화가들을 정리하다보니 이 분이 계속 언급되어서 정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가장 유명한 《나르니의 다리》의 언어링크수가 9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소개시켜드린 《책읽는 여인》이 그 바로 아래에 있고요. 그래도 카미유 코로는 점수 분포가 일정하네요. 로런스 알마타데마의 경우엔 대표작이 20점, 그리고 그 다음 작품이 바로 9점으로 떨어졌는데 말이죠.

위키백과 정리

아래는 제가 정리하기 전 틀: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의 상태였습니다. 2점만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였네요.

아래는 제가 정리한 후입니다. 모양도 많이 변했고.... 대부분의 그림을 정리했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문서는 언어링크가 1 (즉, 영어위백만 존재하는 경우)인 경우입니다.

이상입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