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마이크로소프트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 드디어 오픈!!

하늘이푸른오늘 2008. 5.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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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오픈하리라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WWT :  World Wide Telescope)가 드디어 오픈을 했네요. 제가 최초로 소개시켜 드린 게 2월 19일이니 만 3개월만입니다.

며칠 전 빌 게이츠가 2008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를 시연했다고 알려드리면서, 금방 오픈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사실이 되었네요. <- 돗자리를 깔아야 할 모양입니다. ㅎㅎ

다음은 공식사이트(http://www.worldwidetelescope.org/)에 접속한 모습입니다. WWT 소개비디오가 3개가 있고, 오른쪽 위에 있는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직접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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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스톨 화면입니다. 다운로드 받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네요. IntraMap3DActiveX라... 제가 싫어하는 Active X 기반 프로그램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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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실행시켜 본 모습입니다. 맨위에는 메뉴가 있고, 아래는 메뉴에서 선택한 내용에 대한 서브메뉴가 있습니다. 마우스로 이쪽 저쪽 움직이면, 아래쪽에 현재 화면에 포함된 여러가지 천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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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북극성 부근을 살펴본 모습입니다. 구글 스카이와는 달리 깨지지 않는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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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확대해 본 모습입니다. 여전히 깨끗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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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가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Worldwide Telescope) 시연모습 최초공개라는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눈에 띈다고 했었습니다만, 아직 하나하나씩 검토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1. 구글 스카이의 경우, 북극성 부근을 거의 확인할 수 없는데, WWT에서는 특수하게 처리해서 아주 잘 볼 수 있습니다.
  2. 화면 확대축소가 정말 물흐르듯... 매우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5-10 TB에 이르는?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더군요. 물론 이건 통신환경에 따라 달라질테니, 직접 비교해 봐야 알겠죠.
  3. 가시광선영역, 적외선, 자외선, X선 영상을 바꿔가면서 볼 수 있어, 우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매우 편리하겠다 싶었습니다.
  4. 중간에 음성이 나오는 가이드투어가 잠깐 등장했었습니다.
  5. 각각의 천체에 대하여 속성이 넣어져 있고... 위키피디아하고 연동하는 장면도 나왔고요.
그래도... 대충 몇가지를 건드려 봤는데, 꽤 쓸만한 기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구글어스에 포함된 구글 스카이(SKY)보다는 괜찮을 것 같네요.

끝내기 전에 괜찮은 기능하나... 메뉴에서 Explore -> Show Finder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이걸 이리저리 움직이면 십자선 위치에 있는 천체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안드로메다 은하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도(Alt)와 방위각(Az)는 계속 값이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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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하겠지만, 한글은 전혀 지원되지 않습니다. 구글 스카이는 처음 나올 때부터 일부분 한글을 지원했기 때문에 문외한인 저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에서는 별자리 하나도 찾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직접 다운로드 받으시려면 공식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오른쪽 위에 있는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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