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

구글어스에서 르완다 인종학살사태를 감시합시다.

하늘이푸른오늘 2008. 4. 9. 23:53
4월 7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어스에 미국 홀로코스트기념박물관의 콘텐츠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내용은 르완다 및 콩고 민주주의 공화국 동부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종청소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하는 내용입니다.

아래 그림이 이번에 "단계별 항목"에서 "지구촌 바로알기"에 새로 추가된 "USHMM:차드의 인권유린사태 고발"을 켰을 때 나타나는 내용입니다. (차드는 잘못 번역한 듯 싶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먼과거도 아닌 겨우 15년전쯤부터 수백만명이 희생되었다는데도, 너무나도 먼 지역에서 일어난 일들이라서 저는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만, 아직도 우리 지구인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날은 아직도 멀었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구글에서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아웃리치 프로그램를 운영중이며, 르완다 인종청소사태와 비슷한 다르푸르 사태에 관한 포스트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르푸르 인종학살 사태도 "단계별 항목"에서 "지구촌 바로알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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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is Witness)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4/world-is-witness.html
Monday, April 7, 2008 at 6:30 AM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이고,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 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하신 엘리 위즐(Elie Wiesel)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인류가 고통과 굴욕을 받는 한 절대로 침묵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중립은 희생자에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침묵은 고통받는사람에게 힘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 박물관은 여러분께 잠깐 구글어스를 열어보시고, 1994년 르완다의 인종청소로 인해 50만~백만명이 희생당하는 등, 중앙 아프리카 지역의 상처받은 영혼을 들여다 보시길 요청합니다.

이 대량학살의 여파로 1996년, 1998년에 인근 콩고민주주의 공화국에 전쟁이 일어났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540만명 이상이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이는 로스엔젤레스와 필라델피아 인구를 합친 것과 비슷하며, 2차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분쟁이라고 합니다.

우리 함께 르완다와 콩고 동부로 떠나보시죠. 르완다 대량인종살해 사태의 생존자와 매일 계속되는 폭도들의 습격에 맞선 콩고인의 영웅적 투쟁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24살인 Lucienne은, 반군의 "부인"으로써 몇달동안 노예생활을 겪은 바 있습니다. 부카부(Bukavu)의 판지(Panzi) 병원에 근무중인 영욱적인 외과의사 Dr. Denis Mukwege는, 콩고에서 자행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전례 없는 폭력에 맞서려고 하는 중이죠.

이 중앙 아프리카로의 여행은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의 주요 사업이자 구글어스의 지구촌 바로알기 폴더에 추가된 "세계가 감시한다"에 잘 정리되어 있으며, 전세계에서 들어오는 소식에 따라 계속 갱신될 예정입니다. 이 'geoblog'는 다르푸르의 위기의 후속으로서, 위험에 처했거나, 인종 청소 사태 혹은 인본주의에 반하는 범죄에 희생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창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레이어를 돌아보시면 상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접속하셔서 여러분의 의견을 나누시거나 댓글을 달아주시고, 박물관에서 추진중인 인종청소 방지책에 대해 알아보시거나,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시거나,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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