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

구글, 40cm 급 위성영상(GeoEye-1) 독점 계약

하늘이푸른오늘 2008. 9. 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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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구글이 GeoEye와 40cm 급 영상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GeoEye는 현재 전세계에 1미터 급 IKONOS 영상을 공급하고 있는데, 오늘(9월 4일) 40cm 급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위성을 발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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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는 이번 독점계약의 일부로서, 로케트의 본체에 구글의 로고를 박았습니다. 맨 위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로고를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사진은 캘리포니아주 반덴베르그(Vandenberg) 공군기지에서 발사 대기중인 로켓의 모습인데요, 선명하지는 않지만 구글의 로고가 붙어 있음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글은 이 인공위성에 직간접적적으로 어떠한 투자도 하지 않았으며, 로고를 부착하는 데 따른 추가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via DigitalEarth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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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구글에서는 60cm 급의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DigitalGlobe와 독점 계약을 맺어, 구글어스(Google Earth)에 사용해 왔었습니다.

이번에 발사될 GeoEye-1 인공위성은 최대 해상도가 41cm 이지만, 미국의 법에 따라 일반인들은 50cm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GeoEye-1의 성능이나 제원 등 상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올린 인공위성 영상은 어떻게 촬영되나 라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인공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된다고 해도, 구글어스에 곧바로 50cm급 영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위성이 궤도를 잡은 후 몇 주 동안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쳐야 하고, 정상적으로 영상이 수신되기 시작한 후에도 여러가지 절차와 처리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빨라야 2달 정도 기다려야만 구글어스에 50cm급 고해상도 위성 영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CNET기사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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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via Google Earth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