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246

오바마 대통령은 동해문제를 어떻게 생각할까?

오바마 대통령이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사에서 기증한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via The Map Room) 지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아래 사진의 원본을 보시려면 Flickr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최대 (3500 x 2333) 크기의 사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의 뉴스를 보시면, 증정 받는 모습 등 몇장의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지도는 지난 6월 10일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장소는 대통령 집무실(Oval Office)이었고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 선물을 받고 "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선물(one gift I will definitely keep)" 이라고 했답..

공간정보/측량 2009.06.29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가상세계의 미래 (2)

어제 올린 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도, 특히 3D 모델을 기반으로 한 3차원 가상세계 구축에 엄청난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 이유 중에서,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뤘습니다. 오늘은 그 후속편으로서, 약간은 먼 미래에 가상지구(Virtual Globe)와 가상세계(Virtual World)가 어떻게 발전할 것이며, 어떻게 통합될 것인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아래 PDF는 마이크로소프트 버추얼어스(Virtual Earth)팀의 빌게일(Bill Gale)씨가 2008 Geoweb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이 글은 이 PDF를 근거로 제 생각을 일부 담아 쓴 글입니다. ==== 다음 슬라이드는 건물 외..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가상세계의 미래 (1)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과 함께, 현재 지도, 특히 3D 모델을 기반으로 한 3차원 가상세계 구축에 엄청난 자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지도가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아래 PDF는 마이크로소프트 버추얼어스(Virtual Earth)팀에서 전략개발 담당이사(Director, Strategic Development)로 재직중인 빌게일(Bill Gale)씨가 작년 Vancouver에서 열린 2008 Geoweb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Geoweb에 다녀온지도 벌써 10개월이나 지났네요. 빨리 정리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버렸습니다.) 아래는 유튜브 비디오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총 44분짜리 발표중에 9분 40초정도 뿐이..

다음과 야후의 주유소 가격비교, 이런 기능이 추가되어야~~

지난 3월 말, 야후에서 주유소 가격비교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엊그제 다음에서도 주유가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저처럼 자가운전자로서 주유가격 비교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입니다만, 약간 더 개선할 부분이 보입니다.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2008년 4월, 한국석유공사에서 Opinet 사이트가 오픈할 때 제가 적어둔 글에서 지적했던 문제점이 해결되었는지를 짚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주유소 가격정보를 Opinet에만 보관하지 말고 널리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야후와 다음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니,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아직도 이 자료가 전면적으로 공개된 것은 아닌 것 같고, 좀 더 과감히 오픈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동시에 서비스해야 하는 포털보다는 전문 사이트가 생긴다..

"아이폰 3G S"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얼마전 WWDC에서 "아이폰 3G S" 가 발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바테리 용량이 커지고 속도가 빨라졌으며, 비디오 촬영기능과 디지털컴파스 기능, 블루투스 기능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발매될 것이라고 기대를 잔뜩했던 많은 분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죠. 저도 그중의 한사람입니다만... 이번 iPhone 3GS 에서 제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디지털 컴파스 기능입니다. 디지털 컴파스, 즉 전자 나침반이 추가됨으로써 사용자가 아이폰을 가르키는 방향을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예전에도 GPS와 기울기 센서는 있었지만, 동쪽을 가르키는지 서쪽을 가르키는 지 알수는 없었습니다. 디지털컴파스가 등장함으로써 바로 가능하게 된 것이 구글폰의 별자리지도(Sky Map)입니다. Sky Map은 안드..

Deep Photo - 3D 모델 기반의 사진보정

아주 신기한 사진 보정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via Digital Urban) Deep Photo는 2차원인 사진에 3D 모델을 연결하면, 이를 기반으로 뿌연 안개(haze)를 제거하고, 조명상태를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심지어 사진에 촬영된 사물이 어떤 것인지 표시해 줄 수도 있습니다. 먼저 뿌연 안개를 제거한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원본과 다른 예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뿌연 사진이 원본, 깨끗한 사진은 Deep Photo로 보정한 사진입니다. 아래는 뉴욕시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사진에 나타나 있는 점을 3D 모델과 연결시키면, 사진에 나타난 모든 점들의 거리를 알 수 있고, 이 거리를 기준으로 뿌연 안개(haze)의 양을 추정하여 제거하는 것입니다. 포토..

네이버 지도 파노라마 서비스... 멋지지만 아쉬운...

네이버에서 드디어 헬리곱터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공지)제가 이 이야기에 대해서 들은지 거의 일년만이네요. 일단 새로 오픈한 파노라마 사진을 몇 장 살펴 보겠습니다. 참고로, 파노라마 사진을 보려면 네이버 지도에 들어 간후, 화면 오른쪽 위를 보시면 새로 생긴 [파노라마]라는 버튼을 눌러준 뒤, 화면에 나타나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먼저 아래는 남산 N 타워의 모습입니다. 정말 깨끗하게 잘 촬영되었네요. 서울에서 이런 날씨 만나기 힘든 데 말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싶어 우리 집을 찾아봤습니다. 마침 있네요~~ 링크는 여기를 눌러보세요. 멋집니다. 가운데 보이는 빨간 지붕의 아파트 한채가 제가 사는 곳입니다.^^ 다음은 63빌딩쪽.....

Where 2.0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이 마지막날입니다. 여전히 따라가기 벅찬 발표도 있고, 너무 잘알아 시시하게 느껴진 발표도 있었습니다. 여러명이 나와서 패널 토론하는 건 대부분 쫒아가기 힘들구요. 영어공부를 더 많이 했어야 하는데... Where Does Journalism Go? 세션은 저도 익히 알고 있는 여러가지 사용자 지도제작 지도를 통해 저널리즘과 지도의 결합, 로컬정보와 언론이 결합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는 정도의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OpenStreetMap에서 발표한 Ubiquitous GeoContext 은 별로 내용이 없었던 듯... 2008년 한해 동안 OSM에서 편집이 가해진 곳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은 멋졌지만, 제가 예전에 썼던 글(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의 발전)에서도 소개했던 비디오입니다...

Where 2.0 둘째 날입니다.

어제는 Workshop... 그러니까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정해서 실습위주로 공부하는 세션이었고, 오늘 부터 내일까지는 메인 일정입니다. 회사별로 나와서 여러가지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오전에만 7개의 발표가 있었네요. Realitiy Mining for Companies, Location Awareness for the Defense and Intelligence Communities, The Evolving Geoweb 등... 제 블로그 좌측에 있는 트위터에 들어가보시면 제가 참가하면서 들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뒀습니다. 물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아서 그냥 넘어간 부분도 많습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구글에서 발표한 The Evolving Geoweb 이었습니다. 내지도(My Map),..

Where 2.0 에 참가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San Jose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Where 2.0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워크샵이 있습니다. 아침엔 Open Source GIS 관련하여 GeoServer와 PostGIS에 대한 워크샵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유익했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알고 있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기능이 다양하고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방금전에 Maps from Scratch라는 세션을 들었는데, 저와는 좀 너무 거리가 먼 것 같아서 계속 졸기만 했네요.^^ 아직 2가지 워크샵이 남아 있습니다. 조금 있다 시작할 "Extending Google Earth"는 제가 구독하고 있고, 자주 인용하는 Google Earth Blog의 주인장인 Frank T..